브레이크뉴스 임중권 기자= 삼성전자가 24년 만에 처음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매출액 1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측됐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삼성전자가 1993년 이후 항상 1위였던 인텔을 제치고 전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매출액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 올해 반도체 매출이 656억달러, 약 72조1000억원에 매출을 기록했고 반도체 위탁생산을 제외한 반도체 시장 점유율 1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인텔의 올해 매출액 추정치 610억 달러, 약 67조 원보다 46억 달러 더 많다. 인텔의 시장 점유율은 13.9%로 추정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처음으로 인텔을 제치고 전 세계 반도체 업체 중 매출액 1위 자리에 올랐다. 아울러 연간 기준으로도 인텔을 뛰어넘어 세계 최고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매출 증대는 주력 제품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 판매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