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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님, 김용옥 교수를 정치멘토로 활용하십시오!"

"문대통령 성공한 대통령 되려면, 김용옥 교수 같은 곧은 말 잘하는 멘토가 있어야..."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7/10/18 [20:50]

▲ 도올 김용옥 교수. <사진 제공 = jtbc 차이나는 도올>     © 브레이크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문제 또는 대북문제 해법 등에서 청와대 안에서 외부 전문가를 초청,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0월 16일에는 미국의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북핵(北核) 특사를 청와대로 초청, 북핵문제 해법 등을 공부했다.

 

조선일보 10월17일자는 "문 대통령, 문정인과 함께 대화파 갈루치 면담" 제하의 기사에서 "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갈루치 전 특사에게 '지나친 한반도 대치 상태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평화적인 대북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고, 갈루치 전 특사도 '북한과 대화를 시작해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각 분야  전문가를 청와대로 초청, 자문(공부)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이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 공부를 하는 것은 좋은 현상(행동)이라고 본다. 첨단 정보화 사회에선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그러하니 그 누구든 열심히 공부를 하는 수밖에 없다. 대통령이라할지라도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려면 공부를 해야만 한다.

 

이런 점을 전제로, 문 대통령에게 향후 만났으면 좋겠다는 인사 한명을 공개리 추천하고 싶다. 도올 김용옥 교수이다.

 

김  교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수감 정국에서 행동으로 보여줬던 지식인이었다. 그는 광화문 민중-촛불시위 현장에 참석,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물러나라"고 외쳤다.

 

김용옥 교수는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직후의 한 강연에서 현 정권이 가야할 길을 여러 가지 제시했다.

 

지난 5월 15일, 연세대학교 백양관에서 "새 한국의 미래, 중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아래 글은 필자가 이날 강연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사드의 해법은 미북수교를 통한 변화가 답이다. 미북이 정상적 국가 관계가 되면 사드문제는 자동적으로 해결된다.

*사드는 미국이 냉전 멘탈리티로 중국을 견제하는 것의 일종이다. 한국은 미국 세계전략의 최전선이다. 이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한국은 평화 이니셔티브를 잡아야 한다.

*6자회담에 앞서 남북 지도자가 만나야 한다.

*미국에 "한국인들은 전쟁에 미친 사람들이 아니며,  북한인들은 머리에 뿔난 사람들이 아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미북 관계개선이 미국에게 경제적으로 이득이라는 것을 설득해야 한다.

*향후 100년, 대한민국이 중국을 품에 안아야 한다.

*남북 철도 노선을 빨리 복구, 서울에서 중국 베이징까지 철로로 가게 해야 한다.  이렇게 되도록 중국을 설득해야 한다.

*중국은 21세기를 리드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현재는 난세. 가까운 미래에 핵 전쟁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한다. 이런 난세에는 국가 지도자가 난세를 헤쳐나갈  지혜를 지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혜를 지닌 전문가들을 만나, 조언을 듣는, 공부를 하는 게 좋은 방책  중의 하나이다.

 

도올 김용옥 교수가 연세대학에서 강연한 위의 내용을 볼 때, 김 교수는 이 시대와 이후의 시대가 어디로 갈지를 알고 있는 혜안의 소유자인듯 하다. 그는 영어-중국어-일본어유창청할할 뿐 아니라, 미국-중국-일본-러시아 한반도 주변 4대강국의  역사도 꿰뚫고 있다. 그러하니 문 대통령이 김 교수를 청와대로 초청, 국가의 미래-갈길에 대한 공부를 했으면 한다. 김 교수는 정치인이 아니다. 정치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그는 촛불시위에 참석, 학자로서 정의가 과연 무엇인지도 행동으로 보여줬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는 데도 일조했다.

 

문 대통령이 비공개로 미국인 대화파 갈루치를 만나 북핵해법에 대한 공부를 했듯이, 김용옥 교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공부할 기회갖기를 공개 조언 한다.

 

난세에는 미래를 예시할 높은 학문을 겸비한 학자가 꼭 필요하다. 이율곡의 10만 양병설이 현실화 됐다면, 과거 한반도의 운명이 질곡으로 떨어지진 않았을 것이다.

 

김용옥 교수는 노(NO)할줄 아는 학자다. 문 대통령은 이 시대의 정의가 무엇이며, 대통령에게 노(NO)할줄 아는 학자를 멘토로 둘 수 있어야 난세의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데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김용옥 교수 같은 학자를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에 특사로 파견, 국익을 도모할 수도 있을 것이다. 김용옥 교수,  그는 대한민국 국보감 학자 중의 한명이다. 문 대통령이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려면, 김 교수와 같은 '곧은 말' 잘 하는 학자를 멘토로 둘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강조한다.

 

"문재인 대통령님, 김용옥 교수를 정치멘토로 활용하십시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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