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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김치축제의 변신은 무죄

민선6기 들어 장소․성격 새롭게 바꾸는 대 변신 시도

이학수기자 | 기사입력 2017/10/16 [04:59]

(광주=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광주세계김치축제가 먹고 즐기는 단순 축제에서 벗어나 농가 소득증대, 김치산업 활성화, 광주김치타운 활성화, 시민 편리 등을 두루 고려한 종합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열리고 있는 제24회 광주세계김치축제는 예년과 달리 계절별 4개 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에 첫째마당 ‘봄&여름 우리집 새 김치 담는 날’, 9월에는 둘째마당 ‘추석맞이 김치와 발효음식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렸다.


11월과 12월에는 광주세계김치축제 본 행사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이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첫째마당과 둘째마당 방문객이 3만명을 넘었고 지역기업과 단체 등이 소외계층을 위해 기증한 김치만도 11.6톤에 이른다. 또한 6100여명의 시민들이 집에서 먹을 새 김치와 추석용 김치를 담갔다.


중외공원에서 열리던 광주세계김치축제를 지난 2015년부터 광주김치타운 일원으로 변경해 개최함으로써 광주김치타운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시키는 계기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된 빛고을 김장대전은 축제를 단순히 즐기는 문화제에서 지역농가와 김치업체,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의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김장대전에 사용되는 무․배추는 전량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받고 젓갈, 천일염 등 김치 원부재료는 광주․전남지역 김치업체를 통해 공급받아 지역 김치산업 활성화와 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김치는 광주김치타운에서 담근다’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실제 김장대전 판매물량이 2014년 44톤에서 2015년 55톤, 2016년에는 106.2톤에 이르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호남향우회 및 출향인사들의 주문량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11월과 12월에는 제24회 광주세계김치축제 본 행사와 김장대전이 열린다. 김치축제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김치 경연대회가 열리고,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요리와 전시, 지역 특산물 판매장, 김치판매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번 축제에서는 세계김치연구소에서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김치셰프들이 김치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게 된다.


김장대전은 가족 모두가 김치타운에 와서 시중가보다 저렴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원부재료를 활용해 간편하고 손쉽게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특히 각 가정의 입맛에 따라 첨가하고 싶은 재료들을 별도로 마련해 현장에서 구입해 사용할 수도 있다.


김장대전은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도 하며, 11월24일부터 12월12일까지 1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장 담그기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접수 받는다.(문의: 김치축제 사무국 )


광주시 관계자는 “김치 전통발효식품단지가 완공되는 2018년에는 관광객들이 김치타운을 찾아 김치를 담가갈 수 있도록 관광코스를 개발해 광주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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