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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해킹당했다” 신고 3년새 700건↑..‘보안 강화 필요’

임중권 기자 | 기사입력 2017/09/22 [13:57]

 

 

IoT 취약점 신고 현황     ©브레이크 뉴스

 

 

브레이크뉴스 임중권 기자= 최근 IoT(사물인터넷) 기기 관련 신고가 늘면서 사물인터넷 기기에 대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은 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IoT 취약점 신고 현황’을 살펴 본 결과, 신고 건수가 2016년 362건으로 2015년에 비해 2.7배 이상 증가했다”며 “올해도 2분기 기준으로 이미 200건 이상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사물인터넷 기술이 발달하며 IoT 제품이 다양하게 등장했으나, 제품 관련 보안 규정 등의 강화가 발맞춰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 사례    ©브레이크 뉴스

 

특히, 지난 1월에는 악성코드 ‘미라이’에 IoT 기기들이 감염됐었고, 지난해에는 CCTV 및 IP카메라가 해킹돼 러시아 사이트 ‘인서캠’에 중계되는 사건도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최근 IoT 이용자는 2016년 약 620만명에서 2017년 6월 기준 대략 750만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IoT 보안에 대한 우려는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IoT 산업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중 하나지만 보안 우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발전할 수 없다”며 “이번 가정용 IP카메라 같은 홈캠 해킹 사건 등을 통해 국민 불안이 높은 만큼 제조사에게 보다 강화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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