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등 20곳, 70분기 연속 흑자..영업이익률 최고는 KT&G

박수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9/21 [10:38]

 

브레이크뉴스 박수영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2000년 이후 올 2분기까지 7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중인 우량기업은 현대차, SK텔레콤, KT&G 등 20개사로 조사됐다.

 

이들 중 평균 영업이익률은 KT&G가 35%로 단연 최고였고, 순수 민간기업으로는 SK텔레콤이 21%로 가장 높았다.

 

21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2000년 이후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분기 실적 분석이 가능한 23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우량기업은 20개사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등 3개사가, SK그룹은 SK텔레콤, SKC, 부산도시가스 등 3개사가 포함됐으며, 삼성은 호텔신라와 에스원 2개사다.

 

이어 포스코, 신세계, 롯데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농심, 유한양행, KT&G, 넥센타이어, 동아타이어공업, 국도화학, 이지바이오 등도 70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유통, 자동차, 철강, 식음료 업체들이 다수 포함됐다. 유통업체는 롯데쇼핑, 신세계, 호텔신라, CJ오쇼핑, GS홈쇼핑 등 5개사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 관련 업체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넥센타이어, 동아타이어공업 등 4개사, 식품업체는 농심, KT&G, 이지바이오 등 3개사, 철강업체는 포스코, 현대제철 등 2개사다.

 

유통, 식음료 및 자동차·부품 업종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불거진 한중 갈등 속에서도 연속 흑자 기업을 다수 배출했다.

 

반면, IT전기전자를 비롯해 조선·기계·설비, 건설·건자재, 상사, 생활용품, 운송 등의 업종은 70분기 연속 흑자 기업을 단 하나도 배출하지 못했다.

 

시장 변화에 민감한 IT전기전자 업종은 3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최장이었으며, 조선·기계·설비 업종은 현대엘리베이터 43분기를 제외하면 연속 흑자 기간이 모두 30분기 미만이었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2002년 민영화된 KT&G가 35.0%로 단연 1위였고, 순수 민간 기업으로는 SK텔레콤이 2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포스코 14.9%, 에스원 13.2%, 이지바이오12.4%, CJ오쇼핑 12.1%, 현대모비스 11.4%, GS홈쇼핑 11.1%, 유한양행 11.0%, 넥센타이어 10.5 등 10개사가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달성했다.

 

다음으로 네이버, LG화학, LG생활건강, 엔씨소프트, 금호석유화학, 한샘, 현대건설 등 14개사는 분기 실적을 공시한 이후 6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50~5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중인 기업은 삼성SDS, 현대백화점, 한화, SPC삼립, 오뚜기 등 8개사이고, 30~49분기 연속 흑자중인 기업은 삼성전자, 기아차, 이랜드월드, 롯데제과, 아모레퍼시픽, LG하우시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엘리베이터, CJ제일제당, GS리테일, 풍산 등 34개사다.

 

50분기 이상 연속 흑자를 낸 모든 기업 중에서 분기 평균 매출액 성장률(CQGR)은 네이버가 6.8%로 가장 우수했으며, 서브원 5.5%, 엔씨소프트 5.1%, 현대모비스 3.8%, 광동제약·금호석유화화·현대제철·SPC삼립 각 3.2% 순이었다.

 

분기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 역시 네이버가 6.5%로 가장 높았고, 금호석유화학 5.2%, 삼성SDS 4.7%, 고려아연 4.6%, 한샘 4.5%, SK 3.8%, 현대제철·엔씨소프트 각 3.7% 순이었다.

 

break9874@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기자에게 전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