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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6’ 다이나믹듀오, “조우찬 도끼와 달라..넓은 스펙트럼 갖췄다”

이남경 기자 | 기사입력 2017/09/08 [15:50]

▲ ‘쇼미더머니6’ 다이나믹듀오 최자 개코 <사진출처=아메바컬쳐>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남경 기자=
 ‘쇼미더머니6’ 다이나믹듀오가 최연소 참가자 13세 래퍼 조우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래퍼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가 8일 서울 마포구 신한류플러스에서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 종영 기념 간담회 ‘쇼미더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다이나믹듀오는 아메바컬쳐를 이끄는 수장이자, ‘쇼미더머니6’의 프로듀서로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코는 다이나믹듀오 팀원이었던 13세 래퍼 조우찬에 대해 “우찬이는 멘탈이 그 나이대 멘탈이 아니라고 생각될 정도로 정말 많이 놀랐다. 재능 뿐만 아니라 쇼에 임하는 태도에서부터 승부욕이나, 여러가지 스타가 되기 위한 재능을 많이 갖고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를 매 순간 놀라게 했던 것 같다. 무대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일하게 떨지 않는 참가자였다. 저희 팀 중에 긴장하지 않고, 준비한 무대를 온전히 다 해낸 건 우찬이 뿐인 것 같다. 매번 무대가 끝나면 조금씩 아쉬움을 느끼는데 우찬이는 특별히 그런 것들을 넘어선 아이였다”고 밝혔다.

 

그는 “무대 위 긴장감이나 준비한 것들을 소화해내는 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이”라며 조우찬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자는 “곡 자체를 부담 갖지 않고 즐긴다는 느낌이 들었다. 랩 실력이 성장하는 걸 느꼈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키도 3센치 넘게 컸다. 앞으로 더 자랄 수 있는 친구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 

 

‘제2의 도끼’라는 조우찬의 수식어에 대해 개코는 “제2의 도끼는 아니다. 저희가 도끼를 13살 때부터 봤지만 도끼는 그 나이 때부터 힙합 문화의 모든 것들을 흡수한 상태였다. 지금 우찬이가 발산하는 아우라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에서는 ‘제2의 개코’라는 재미가 있어야 비교 되면서, 그렇게 노출된 것 같은데 우찬이가 갖고 있는 매력은 좀 다른 것 같다. 무대 위 매너나 춤도 잘 춘다. 베테랑 댄서들도 어디서 힘을 줘야 하는지 ‘몸이 풀려있다’고 평가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대 위 퍼포먼스 이런 것들에 대해 ‘난놈이다’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도끼의 13살 때 에너지와는 또 다르다. 퍼포머로서 정말 많은 능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최자는 “도끼는 힙합 그 자체인데 우찬이는 좀 더 스펙트럼이 넓고 대중의 사랑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친구인 것 같다”고 전했다. 

 

다이나믹듀오는 지코&딘, 타이거JK&Bizzy, 박재범&도끼 프로듀서와 함께 프로듀서로 합류하며 역대 최강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6번째 시즌을 맞은 국내 최초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는 지난해 예선에서 9000명이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는 무려 120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매주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성을 이끌었던 ‘쇼미더머니6’는 지난 1일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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