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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74.6%, 올해 신규채용 대폭 늘린다

탁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9/04 [15:05]

▲ 한국경제연구원 출처-16·17년 대기업 신규채용계획 비교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탁지훈 기자= 대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신규채용을 작년 수준 이상으로 진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대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500대 기업 신규채용 계획'에 대해 설문한 결과, 올해 신규채용 규모는 ‘작년과 비슷’(52.6%), ‘작년보다 증가’(22.0%), ‘작년보다 감소 ’(19.1%) 순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작년과 비슷’(58.9%), ‘작년보다 감소’(20.6%), ‘작년보다 증가’(13.9%)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작년보다 증가’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55.7%인 반면, 올해는 72.8%로 나타나, 신규채용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규채용을 늘린다고 응답한 기업은 그 이유로 ‘미래 인재확보’(43.4%), ‘업종 경기상황 개선’(30.4%),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10.9%), ‘신규채용에 대한 사회적 기대 부응’(2.2%) 등을 꼽았다.

 

아울러 지원자의 출신대학이나 전공 등 모든 이력사항을 모르는 상태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면접전형 블라인드 인터뷰’에 대해 29.7%의 기업이 ‘이미 도입했다’, 15.8%는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49.3%는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블라인드 인터뷰를 도입한 기업 62개사 중 71%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했고, 19.4%는 ‘일반 면접과 차이가 없다’고 조사됐다.
 

유환익 한경연 정책본부장은 “미래 인재확보 의지와 업종의 경기상황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대기업 신규채용이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다”며 “블라인드 채용은 공공기관에서 모두 추진하고 있고, 대기업에서도 더욱 확대될 계획이니, 취업준비생들은 이에 적극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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