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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듬뿍’ 숲으로 떠나는 여름 휴가

최애리 기자 | 기사입력 2017/08/07 [13:47]

▲ 전국 주요 산림 복지시설 소개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여름 휴가철, 사람이 붐비는 바닷가 대신 조용한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이 숲으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 특히 여름 숲은 활발한 광합성 작용으로 인해 더 많은 산소를 내뿜는 것은 물론 피톤치드 등 유익한 방향물질도 많이 생성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

 

더욱이 복권기금이 투입된 곳들은 시설 수준도 좋아져, 여행지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서혜 나눔로또 공익마케팅 팀장은 “폭염과 오존이 기승을 부리면서 휴가지 선택에 고민도 많아졌다”며 “이번 여름에는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산림복지시설에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힐링형 프로그램 “피톤치드 흠뻑 쐬고, 밤하늘 별도 보고”

 

전남 장성군 북이면 방장로에 위치한 국립장성숲체원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문가와 함께하는 별자리 관측체험’을 8월 동안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성숲체원은 편백, 삼나무, 낙엽송 등 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는 피톤치드가 내뿜는 산책로가 매력적인 곳이다.

 

천체관측 교육 망원경을 이용해 여름철 밤하늘의 별자리를 실제로 찾아볼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가족 간 소통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숲안愛 가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천연염색 가족티 만들기, 드림캐쳐 만들기를 통해 협동심을 키우고, 숲 오감체험을 통해 자연과 숲을 이해하며, 세족식을 통해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숲안愛가족’ 프로그램은 8월 19일에서 20일까지 1박2일 동안 진행된다.

 

공연형 프로그램 “숲 속에서 아름답게 퍼지는 버블 그리고 멜로디”

 

국가 제1호 산림교육센터인 국립횡성숲체원은 강원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에 위치해 있다. 전국 숲체원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은 횡성숲체원은 청태산의 능선을 나무데크 길로 걸으며 숲과 시원한 바람을 최대한 만끽할 수 있다. 횡성숲체원은 8월 19일에 버블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숲 속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숲 속에 아름답게 퍼지는 버블 속에서 펼쳐지는 동심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북 영주시 봉현면 테라피로에는 백두대간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느껴볼 수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이 있다. 국립산림치유원 역시 8월 19일 숲에서 자라는 아까시나무, 생강나무 꽃차를 마시며 오카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흙의 속사임, 오카리나의 숲’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형 프로그램 “도토리 액세서리 만들고 물놀이 즐기고”

 

경북 칠곡군 석적읍 유학로에 위치한 국립칠곡숲체원은 휠체어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된 숲으로 유명하다. 칠곡숲체원은 8월 20일까지 숙박고객 대상으로 도토리 핸드폰 액세서리 만들기와 칠엽수 목걸이 만들기 등 무료 목공예 체험을 제공한다.

 

경기 양평군 양동면 양서동로에 위치한 국립하늘숲추모원은 다목적야영장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8월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

 

바쁜 직장인을 위한 “도심 속 숲체험”

 

휴가 갈 여유가 없다면 도심에 위치한 ‘서울 숲’을 추천한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 혹은 분당선 서울숲역에서 내리면 한강과 청계천이 만나는 중심에 자리 잡은 서울 숲. 서울 숲은 문화예술공원, 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 생태숲 등 4가지 특색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테마별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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