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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격인 정인(正印)의 도움을…신약(身弱)자는 필요하나 신왕(身旺)자는 싫어해

재관(財官)운세 때에 정인(正印)의 입장에서 비겁(比劫)은 천금의 가치로 상호 협력해 부귀를 생산하고 발전 번창해

노병한 사주풍수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7/07/26 [09:30]

 

▲ 노병한 자연사상칼럼니스트     © 노병한 사주풍수칼럼니스트

[노병한의 사주산책]사주분석과 운세분석에서 <정인(正印)비견(比肩)겁재(劫財)를 만났을 때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로 하자. <정인(正印)이 비견(比肩)과 겁재(劫財)를 보면> 1명의 어머니가 2명의 아들을 둔 격이라 비유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1명의 어머니는 과로하고 허약해지며 또 2명의 아들은 젖을 반분(半分)하여 나누어 가져야 하는 처지이니 의식주가 풍족할 수가 없음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어머니와 2명의 아들이 모두다 같이 반씩을 손해 봄이니 어머니는 과로함일 것이고 아들은 반숙(半熟)상태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정인(正印)을 만난 주인공=일주(日柱)는 형제지간인 비겁(比劫)으로 인해서 얻는 바는 있어도 잃는 것은 적다고 해야 할 것이다. 또 어머니인 정인(正印)의 입장에서도 아들이 2명이면 1명보다는 더욱 기쁜 일이니 이()로울 뿐 해()가 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어머니는 과로함이고 아들은 반숙상태라고 하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타고난 사주가 재다신약(財多身弱)한 경우를 살펴보자. 재다신약(財多身弱)이란? 타고난 사주에 재성(財星)이 많은데 태어난 날()인 일주(日柱)가 신약(身弱)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타고난 사주가 신약(身弱)한 사람은 반드시 어머니에 해당하는 정인(正印)에 의지하고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처지이다.

 

그런데 재성(財星)이 있으면 정인(正印)은 며느리를 본 시어머니(媤母)처럼 자식의 곁을 떠난다. 왜 그럴까? 정인(正印)의 입장에서 보았을 경우에 재성(財星)이 관살(官殺)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럴 때에 비견(比肩)이 나타나 정인(正印)과 함께 합심해서 재성(財星)을 제압하듯 눌러주면 어머니인 정인(正印)은 안심하고 모자지간의 정()을 나눌 수도 있고 신약(身弱)해 허약한 자식을 보살필 수가 있음인 것이다.

 

이와 같이 비겁(比劫)은 병()이 들어 허약한 형제를 대신해 재물을 조성하는 한편 빈틈없이 형제를 관리해줌이니, 정인(正印)이 비겁(比劫)이라는 2명의 힘을 모두 받을 수 있는 동시에 허약하던 주인공인 일주(日柱)의 몸도 왕성해지고 재물도 또한 부유해지지게 됨이다.

 

이렇게 형제지간인 비겁(比劫)은 무거운 짐을 서로 함께 같이 나누어지고, 정인(正印)은 기름(에너지)을 보급함이니 재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듯이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정인(正印)은 재성(財星)을 두려워하지만 비겁(比劫)과 함께 있으면 오히려 재성(財星)을 기대하고 재운(財運)의 운세에서 크게 발복(發福)함인 것이다.

 

둘째, 타고난 사주가 신왕(身旺)한 자는 어머니인 정인(正印)을 싫어한다. 그러함의 이유는 태어난 날()인 일주(日柱)가 신왕(身旺)한 자는 이미 장성한 성인에 해당한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장성한 성인은 어머니의 젖꼭지와 품을 떠나서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자립을 해야 할 입장이다.

 

스스로 독립하고 자립을 하려면 재물이 있어야 하는데 생산하는 데는 똑같은 노동력과 능률을 가진 비견(比肩)은 필요해도 나이가 들고 늙어 노동력과 경제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정인(正印)이 오히려 자신에게 짐이 되고 방해가 된다고 여길 것이다.

 

일반적으로 어머니는 자식의 사랑을 독점하려는 경향을 가짐이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자식이 결혼하면 자식의 사랑이 며느리인 자부(子婦)에게로 향해 어머니가 혼자 독차지만을 할 수 없는 처지가 된다.

 

그래서 아들은 어머니의 사랑과 아내의 사랑 중에 하나만을 택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제 자식은 어머니인가? 아니면 아내인가? 라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아내를 얻으려면 모정을 잊어버려야 하고 모정을 선택하려면 아내는 버려야만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완전하게 성숙해 타고난 사주가 신왕(身旺)한 자는 모정을 접고 아내를 얻어 자립을 하는 것이 기본이고 원칙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타고난 사주가 신약(身弱)해 아직 미숙해 덜 성숙한 자는 모정을 지닌 어머니에 의존해야하기 때문에 사주가 신약(身弱)한 자는 모정을 떠날 수 없는 마마보이가 될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이렇게 사주가 신약(身弱)해 모정에 얽매어 있을 경우에 비견(比肩)이 함께 있어준다면 또 하나의 아들이 있어 협조가 이뤄지기 때문에 주인공인 일주(日柱)가 힘을 얻어 쉽게 자립을 할 수가 있게 됨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어머니인 정인(正印)으로 인한 피해나 장애가 반으로 감소되고 홀가분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타고난 사주가 신왕(身旺)한데 재관(財官)이 없다면, 비겁(比劫)과 정인(正印)이 있다고 하드래도 무용지물일 뿐이고 오히려 무거운 부담이 되는 것이니 더욱더 가난해지고 궁핍해져 천해질 수밖에 없음이다.

 

예컨대 비겁(比劫)은 재성(財星)을 공격하고, 정인(正印)은 관성(官星)의 정기(精氣)를 빼앗아 버리기 때문에, 재관(財官)이 모두 다 무기력해지고 그림의 떡이 되는 처지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 설상가상 업힌데 덮친 꼴로 정인(正印)운이나 또는 비견(比肩)운을 만나게 되면, 아내()와 자식()이 모두 다 설 땅이 없이 만신창이가 되어버리고, 자신도 또한 가난을 감당하지 못하며 수명(壽命)도 역시 위험해진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재관(財官)운세에 진입해서 들어간다면, 정인(正印)의 입장에서는 비겁(比劫)이 천금의 가치가 있음이기에 서로 간에 합심하고 협력해서 부귀(富貴)를 생산하고 가족들도 또한 왕성하여 크게 번창을 이룰 수가 있게 된다고 할 것이다. nbh1010@naver.com

 

/노병한<박사/자연사상칼럼니스트/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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