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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박서준X강하늘 ‘청년경찰’, 무더위 잡아줄 선물같은 코믹액션 탄생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7/07/25 [20:27]

▲ 영화 <청년경찰> 언론시사회     ©사진=김선아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2017년 여름 극장가를 겨냥한 영화 <청년경찰>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주연배우 박서준, 강하늘의 케미는 기대 이상이었고, 김주환 감독의 신선한 코미디와 감각적인 연출은 벌써부터 흥행을 예감하게 만들었다.[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제작: ㈜무비락 | 공동제작: ㈜도서관옆스튜디오, 베리굿스튜디오㈜ | 감독: 김주환 | 출연: 박서준, 강하늘, 성동일, 박하선 | 개봉: 2017년 8월 9일]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이번 <청년경찰>에서 박서준은 의욕만 앞서 몸이 먼저 반응하는 행동파 ‘기준’ 역을, 강하늘은 이론을 중시하는 원리원칙주의자 ‘희열’ 역을, 성동일은 청년경찰들의 정신적 지주 ‘양교수’ 역을, 박하선은 경찰대 군기반장 ‘주희’ 역을 맡았다. 

 

2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청년경찰>은 혈기왕성한 두 청춘 기준과 희열이 경찰대에 입학한 뒤, 힘든 훈련과 여러 에피소드를 겪으며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절친이 된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나온 외출에서 우연히 여성 납치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젊은 혈기의 기준과 희열은 무작정 여성 납치 사건에 뛰어들지만, 생각보다 큰 조직의 규모와 경찰이 아닌 경찰대 학생이라는 한계, 아직은 부족한 자신들의 실력을 깨닫게 된다.

 

이후 두 사람은 아무도 제대로된 수사에 나서지 않자 퇴학을 당할 수 있는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정과 거침없는 패기를 내세우며 직접 여성 납치 사건의 범인들을 쫓아간다.

 

▲ 박서준X강하늘 영화 ‘청년경찰’ <사진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     ©브레이크뉴스

 

이처럼 <청년경찰>은 두 주인공 기준과 희열의 호흡이 가장 중요한 작품이다. 그동안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으로 ‘대세 배우’로 거듭난 박서준과 강하늘은 각각 기준과 희열 역을 맡아 첫 호흡이 맞나 싶을 정도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선사하며,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시킨다.

 

특히 <청년경찰> 속 박서준과 강하늘의 어설픈 행동들과 비속어와 은어가 섞인 대사들은 그야말로 영화의 웃음 포인트. 두 배우는 다소 과장돼 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색다른 즐거움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물론 영화의 흥패는 100% 관객들의 몫이다. 하지만 기존 한국 수사극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식과 쉴 새 없이 터지는 코미디를 기다려온 이들에게는 무더위를 잡아줄 선물같은 작품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청년경찰> /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제작 무비락 / 공동제작 도서관옆스튜디오 베리굿스튜디오 / 개봉 2017년 8월 9일 / 15세 이상 관람가 / 출연 박서준 강하늘 성동일 박하선 고준 배유람 이호정  / 감독 김주환 / 러닝타임 1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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