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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주의보..뎅기열 확산으로 15명 사망

노보림 기자 | 기사입력 2017/07/23 [17:47]

 

▲ 타이거 모기     © 브레이크뉴스


베트남에서 뎅기열이 확산되고 있어 여름 휴가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에서 5만8000여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보다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사망자도 15명이나 발생했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일반적으로 뎅기열은 9월에 많이 발병하나, 올해는 5월로 앞당겨졌다며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 퇴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뎅기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억제하는 치료방법이 없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베트남에 체류 중이거나 부득이 여행을 취소할 수 없는 경우에는 뎅기열 예방을 위해 덥더라도 긴소매, 긴바지를 입고 모기 기피제 등을 수시로 사용하는  게 좋다.

 

한편 뎅기열은 우리나라에는 없는 열대성 질환으로,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흰줄숲모기나 이집트숲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4~8일간의 잠복기가 지난 뒤 갑자기 39도가 넘는 고열이 발생, 발열이 3~5일간 지속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발진,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증상 초기 온 몸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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