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완기후보, 前화순군수에 2억원 요구

전형준 前화순군수 폭로‥고소 취하조건으로 거액제시 주장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6/10/20 [18:24]

10.25 재.보궐선거가 종반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전형준 전(前) 전남 화순군수가 19일 "정완기 현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가 지난 5.31 지방선거 당시 교회헌금과 관련, (나를) 고발했는데, 이를 취하하는 조건으로 2억원을 요구했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있다.

전 전 군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완기 후보의 인격을 존중해서 명예훼손 부분을 밝히지 않으려고 했으나, 정 후보가 (보궐선거) 유세에서 (내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정 후보는 분명히 나에게 돈을 요구했고, 나는 그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 전 군수는 "정 후보는 내가 (군수직) 사표를 내고 (오는  23일)  보궐선거가 있자 나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고, (민주당에)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후보측은 "전 전 군수가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정 후보와 선대본부 참모들이 충분히 협의한 뒤 향후 대처방안을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 전 군수는 지난 5.31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로 출마 당선됐으나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지난달 군수직을 사퇴해 오는 23일 보궐선거가 실시되며, 현재 정완기 후보와 전 전 군수의 동생 전완준(무소속)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정완기 후보는 5.31 지방선거 당시에는 화순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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