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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펫푸드 시장 출사표..김홍국 회장 사료 직접 맛보며 안전 강조

이한별 기자 | 기사입력 2017/06/22 [16:20]
▲ 22일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펫푸드 전용 공장 '해피댄스스튜디오'에서 김홍국 하림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한별 기자

 

 

브레이크뉴스 이한별 기자=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재료로 만든 제품을 반려견에게 먹여야 한다"

 

22일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펫푸드 전용 공장 하림펫푸드의 '해피댄스스튜디오' 오픈 행사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이 같이 말했다.

 

지난 4월 초 하림이 제일사료의 애견사료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하림펫푸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사람이 먹는 식소재를 사용해 만드는 100% 휴먼 그레이드 제품으로 수입산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휴먼 그레이드는 원료와 제조, 유통 등 전 과정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품(Food) 수준으로 관리되는 제품을 의미한다. 반려동물 시장이 선진화된 미국에서는 휴먼 그레이드라는 개념이 널리 알려졌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일반화되지 않았으며 국내에서는 하림펫푸드가 최초로 적용한 것이다.

 

▲ 해피댄스스튜디오 공장 내부 보관실.     ©이한별 기자

 

이 같은 철학을 담은 해피스튜디오는 △생고기를 50%까지 첨가 가능한 익스트루더 △가정에서 굽는 것과 같은 국내 최초 오븐 공법 도입 △반려 동물의 소화를 돕는 미세분쇄 △원료가 섞이거나 이동 중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기이송장치 도입 △식품 수준의 보관 관리, 엄격한 작업장 출입 통제를 통한 식품 수준 위생 관리 △추적관리 시스템을 통한 원재료 관리 등이 특징이다.

 

또 제조 공정을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 견학을 할 수 있는 시설도 만들었다. 

 

실제, 이날 김홍국 회장은 직접 해피댄스스튜디오에서 생산한 펫푸드 ‘더 리얼’을 직접 맛보고 기자들에게도 시식하라고 나눠주며 안전하고 신선한 제품임을 강조했다.

 

▲ 하림펫푸드 '더 리얼'     ©이한별 기자

 

김홍국 회장은 "오늘날 모든 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이 아니면 가혹한 시장 경쟁을 견디기 어렵다"며 "무제한적 경쟁이 일상화된 글로벌 마켓에서 꼭 필요한 차별화 요소는 무엇일까 고민해 왔으며, 이에 대한 해답 중 하나는 식소재에 신선함을 담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합성 조미료나 보존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인공적인 요소들을 최소화했다"며 "자연 스스로가 갖고 있는 맛과 품질을 지키기 위한 철학을 펫푸드에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양재현 하림펫푸드 사장 또한 “외국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수입산이 따라올 수 없는 품질로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5년간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고령화와 독신가구 증가, 여가 확대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2년 9000억원에서 올해 2조300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2020년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가 5조8000억원으로 다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break9874@naver.com

 

▲ 22일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펫푸드 전용 공장 '해피댄스스튜디오'에서 김홍국 하림 회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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