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만든 스마트폰 ‘평양’, 갤럭시S8과 비교해보니…

북한폰 ‘평양’, 무게 199g·배터리 4000㎃h 등 탑재…디자인은 블랙 유일

최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6/07 [17:41]
▲ 북한 스마트폰 ‘평양’ (출처 유튜브)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최수진 기자
= 북한에서도 대형 화면을 탑재한 터치형 스마트폰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북한 스마트폰 ‘평양’의 스펙과 디자인이 유튜브를 통해 알려졌다.

 

이집트의 통신회사 오라스콤은 북한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기준 37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만큼 북한에서도 스마트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7일 데일리NK에 따르면 북한에선 타치폰으로 불리우는 스마트폰 ‘평양’은 북한 내에서 자체 생산한 휴대전화로, 외관상으로 볼 때는 국내 스마트폰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 만큼 심플한 디자인을 지녔다.

 

구체적인 평양의 스펙은 △쿼드코어 MT6580 △RAM 2GB △메모리 16GB △5인치 디스플레이 △720*1280 해상도 △WCDMA 2100M㎐ 주파수 대역 △전면 500만 후면 800만 화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국내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한참 뒤떨어진 스펙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8의 AP는 퀄컴 MSM8998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됐으며 램4기가, 저장공간 64기가, 5.8인치 QHD+ 해상도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또한 홍채인식, 삼성페이, 빅스비, 다양한 부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평양 스마트폰의 무게는 199g이며 4000㎃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S8(155g, 3000㎃h)보다 무겁지만 더 큰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배터리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적은 용량의 배터리로 채택했고, 결론적으로 평양보다 스펙이 낮은 부품은 배터리뿐이었다.

 

▲ 북한 스마트폰 ‘평양’ (출처 유튜브)     © 브레이크뉴스

 

데일리NK는 “북한의 타치폰은 2015년부터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왔다”며 “간편한 조작으로 여러 가지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점에서 주민들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품평했다.

 

이어 “‘평양’은 한국의 최신폰 ‘갤럭시S8’과 유사한 크기로, 다양한 기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며 “전자책, 영상 등을 이용할 때 가독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매체는 평양의 터치 반응 속도가 느려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는 점과 저화질 사진을 최대 단점으로 꼽았다. 

 

삼성전자 갤럭시S8는 전면 800만,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있고, 전면에는 자동 초점 기능(AF)이, 후면에는 듀얼 이미지 픽셀과 광학 이미지 안정화 기술(OIS)까지 들어가 있다. 

 

매체는 “평양 카메라도 자동 초점 기능을 갖추고 있기는 하지만, 낮은 화소 때문에 선명도가 낮다”며 “표준, 얼굴 보정, 필터, 배경 등 4가지 모드도 있지만 화질이 떨어져 별 차이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평양은 국산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낮아 가독성이 떨어지며 최초 탑재 어플 외에는 추가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 북한 스마트폰 ‘평양’ (출처 유튜브)     © 브레이크뉴스

 

아울러 탑재된 어플도 △백두산총서123 △조선대백과사전 △조선말사전 △다국어 사전 △의학상식 등 학습 위주로 이뤄져 있으며, 오락용 어플은 카드게임 종류인 △5인주20 △14맞추기 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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