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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협치 보이콧’ 자유한국당에 “유감”

“한국당 협치 거부, 제1야당 책임있는 모습 아냐.. 국민의당은 협치 주도·제도화 앞장 설 것”

이원석 기자 | 기사입력 2017/06/05 [10:03]
▲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이원석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5일 자유한국당이 정세균 국회의장-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 정례회동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의 협치 거부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협치는 선택이 아닌 책임과 의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 처리에 반발하며 여야정 협의체 거부 등 ‘협치 보이콧’ 의사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협치는 새로운 정치, 일하는 국회를 바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자 시대정신이다”라며 “자유한국당은 얼마전까지 집권여당이었다. 과거 여당 시절을 성찰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함에도 협치를 거부하는 것은 제1야당의 책임있는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견제와 균형을 지키면서 정부여당과의 협치를 견인하는 게 진짜 야당의 모습이다”라며 “국민의당은 국민이 만들어주신 다당제 하에서 협치 주도하고 제도화하는데 앞장서는 진짜 야당의 길을 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관련해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하지만 후보자가 대표적 재벌개혁론자로서 평생 경제민주화에 헌신한 점을 감안할 때 청문위원가 원내지도부가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당 입장을 정리할 것이다”라며 “필요하다면 의원총회를 열고 충분히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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