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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틈새시장 공략 통했다..투명성·신뢰도 껑충

정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17/05/29 [17:51]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틈새시장을 공략해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가는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사업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에서도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서희건설에 따르면 주택사업은 건설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분야로 꼽히지만, 서희건설은 토지를 매입해서 개발하는 일반적인 주택사업이 아니라 시공사 입장에서 미분양 리스크가 낮은 구조인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수주 경쟁이 심화되고 해외사업 부진까지 겹치면서 건설업계의 수익성은 악화됐지만, 서희건설은 주택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을 벌여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했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사업에서 입지를 굳히고 이런 노하우를 기반으로 여러 주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등에 따른 금융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위험성이 낮아 회사입장에서 안전한 구조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운영자금은 공신력 있는 신탁사에 맡겨 투명하게 관리하고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을 지원해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서희건설의 지난해말 부채비율은 228.95%다. 전년말보다 29.73%p 낮아지면서 4년 연속 하락했다. 또한, 서희건설의 지난해 말 자본총계는 2348억 원으로 전년보다 16.70% 늘었으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737억 원, 823억 원으로 1.88%, 137.6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01억 원으로 99.64% 증가했다.

 

이 같은 호실적과 ‘서희스타힐스’의 브랜드인지도로 재개발, 재건축 등 다양한 사업 또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2015년 11월, 1891세대의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과 2016년 1월, 2586세대 3876억 원 규모의 ‘청주 사모1구역’ 대규모 주택 재개발사업을 수주했고, 2월에는 3690세대의 일산2재정비촉진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 6월에는 648억원 규모의 ‘남양주 도곡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수주하며 작년 상반기에만 1조 원의 수주를 올렸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기에는 가격이 저렴한 지역주택조합이 오히려 사업기회가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활발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지역주택조합 대표건설사로서의 명성을 굳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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