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해외 여행객 5명 중 1명, 직항 대신 경유..경유지 1위는?

정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17/05/29 [16:19]
▲ 홍콩     © 인터파크투어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한국인 5명 중 1명은 해외여행 시 다구간 여정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 노선 항공권은 보통 직항 노선 항공권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해 미국이나 유럽 등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경우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중간 경유지에서 24시간 이상 머무르는 ‘스톱오버(Stop Over)’를 활용하면 추가 비용없이 경유지까지 둘러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보너스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정에 덜 구애 받는 여행객들에게는 인기다.

 

29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4개월 간 해외항공권 발권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인원의 19%가 1회 이상을 경유해 여행을 떠났으며 가장 많이 거쳐간 경유지는 홍콩이었다.

 

‘아시아의 허브’라 불리는 홍콩은 유럽으로 가는 배낭여행이나 대양주·미주 지역을 떠날 때 단골로 거쳐가는 스톱오버 지역이다. 홍콩을 거점으로 하는 캐세이퍼시픽 이용 시 1회 무료로 스톱오버가 가능해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공항에서 고속철도를 타면 시내까지 24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주요 관광 포인트들이 대부분 한데 모여 있다.

 

이어 △2위 파리 △3위 프랑크푸르트 △4위 싱가포르 △5위 로마 △6위 런던 △7위 방콕 △8위 도쿄 △9위 모스크바 △10위 샌프란시스코 순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노선의 허브라고 할 수 있는 태국 방콕의 경우 풍부한 먹거리와 볼거리, 저렴한 물가 등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도시다. 유럽, 호주, 인도 등을 방문할 때 타이항공을 이용하면 스탑오버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제3의 도시를 거쳐가는 스톱오버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지역 허브공항을 거점으로 삼은 각국의 국적 항공사들은 관련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카타르항공(도하) △싱가포르항공(싱가포르) △터키항공(이스탄불)은 환승 대기시간이 5~6시간 이상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무료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핀에어(헬싱키)와 캐세이퍼시픽(홍콩)은 중간 경유지에서 1회를 무료로 스톱오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간 경유지에서 스톱오버를 하면 주요 호텔 1박 숙박권 및 교통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하기도 한다.


break9874@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