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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편의점 '매콤 불고기 김밥' 어금니 추정물질 발견

이한별 기자 | 기사입력 2017/05/23 [11:11]


브레이크뉴스 이한별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판매한 김밥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며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동해시에 거주하는 A(45)씨가 지난 17일 인천시 서구의 CU 편의점에서 산 2000원짜리 '매콤 불고기 김밥'에서 '어금니 치아 보철물'로 추정되는 이물질 2개가 발견됐다.

 

당시 김밥을 먹던 A씨는 이물질을 발견하자마자 해당 편의점 아르바이트생과 점장에게 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김밥을 사와 인근 숙소에서 먹던 도중 어금니 2개가 나와 바로 편의점 측에 알렸다. 제조사 측에서 사흘 뒤 조사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했지만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조업체, 판매처인 CU, 소비자까지 전 유통과정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김밥은 BGF리테일 자체 공장 제조품이 아닌 외부 업체에서 납품받은 것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현재 해당 김밥은 다른 공장에서 제조를 하고 있으며 식약처에는 이물질 유입 경로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며 "제조 공정상 이물질이 들어갈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금속 등 이물질 검출이 가능한 X-레이를 추가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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