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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하고 인간적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찬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소탈-인간적인 모습 한결같이 보여 주시기를

박관우 역사작가 | 기사입력 2017/05/19 [15:47]
▲ 박관우     ©브레이크뉴스

그동안 문 대통령이 보여준 모습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감동적인 장면은 바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있었던 장면이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의 애절한 사연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렸을 뿐만 아니라 직접 유족에게 다가가서 위로하는 모습까지 보여 주어서 필자도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이런 감동적인 장면을 보여 주었던 문 대통령이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이런 분에 대하여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스스로의 안목이 참으로 부끄러웠던 것 또한 솔직한 심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이 점심 식사도 5.18민주화운동 당시 피해를 입었던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다고 하니 그런 부분까지 세심히 배려하는 그 모습에 어찌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 있으랴!

 

아울러 이번 기회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5.18민주화운동 기간이었던 1980년 5월 21일부터 5월 24일까지 경주에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5월 24일에 천주교 영세식이 있었다.

 

그래서 그 영세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학교 측의 허락을 받고 혼자 서울에 와서 당시 절두산 성당에서 토마스 모어라는 본명으로 영세를 받은 기억이 있는데 다른 날도 아닌 5.18민주화운동 기간중에 영세를 받은 의미에 대하여 잊지 않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 못지않게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함께 보여주고 있는 김 여사에게도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으며, 이미 다른 칼럼에서 김 여사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언급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역대 대통령들 중에서 최초로 대학 동문이면서 더불어 천주교 신자 대통령 부부라는 참으로 특별한 공통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문 대통령은 경희대학교 법학과 출신이고 김 여사는 성악과 출신이며, 더불어 문 대통령의 천주교 본명은 디모테오이며, 김 여사는 골롬바이다.

 

필자는 요새 문 대통령과 김 여사를 세상에 알리는 칼럼을 쓰고 있는 점에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데 이는 그동안 두 분에 대하여 깊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뒤늦게나마 열심히 알리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 관련 기사에 있는 댓글들을 읽다 보면 긍정적인 글들이 많아서 그런 글을 읽고 있는 필자도 참으로 행복하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두 분이 이러한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일시적인 것이 아닌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보여 주시기를 원하는 것이며,  그렇게 하실 것으로 굳게 믿는다. 

 

끝으로 국민들에게 권위적인 모습에서 탈피하여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언론들이 두 분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 pgu77@naver.com

 

*필자/문암 박관우. 역사작가. <역사 속에 묻힌 인물들>저자.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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