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전망 87% "잘할 것" 역대 최고

더불어 지지율 48% 동반 급등 한국당 국민의당 정의당 바른정당 지지율 한자리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7/05/19 [11:00]
▲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18일 5·18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을 마친 뒤 민주화 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국회 제공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 여론조사결과 국민 87%가 문재인 대통령이 향후 5년 재임기간 중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19일 '갤럽'에 따르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향후 5년 간 직무 수행 전망을 물은 결과 87%가 이같이 답했다. '잘못할 것'이란 응답은 7%, 6%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4%).

 

이는 종전 김영삼 전 대통령(YS)이 수립했던 역대 최고치(85%)를 경신한 것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동반 급등(48%)한 반면 나머지 4개 야당 지지율은 한자리에 그쳤다(자유한국당-국민의 당 8%, 정의당-바른정당 7%, 없음/의견유보 21%).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8%가 긍정 전망했고, 정의당 96%, 국민의당 86%, 바른정당 83% 등 야당지지층 역시 긍정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잘할 것(55%)'이란 응답이 '잘못할 것(32%)' 대비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대선 직전(7~8일) 대비 13%P 상승해 창당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역대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도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당시 여당 새정치국민회의 지지도가 3월 45%, 6월 43%, 9월 38%, 12월 40%를 기록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반면 야4당 지지도는 일제히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대선 직전 대비 7%P, 국민의당은 6%P 폭락하며 모두 창당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정의당과 바른정당 역시 각각 1%P 하락했다.

 

초대 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이 후보자가 국무총리로 적합한 인물인지 여부를 물은 결과, 60%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5%는 '적합하지 않다', 35%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이 후보가 총리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했고 특히 광주/전라(77%),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5%), 40대(72%), 화이트칼라 직군(70%) 등에서 두드러졌다.

 

갤럽 측은 "취임 2주차 기준 향후 5년 직무 수행 긍정 전망은 2008년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79%, 2013년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71%였다"며 "제13대 노태우, 제15대 김대중,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취임 초 직무 수행 전망은 질문이 달라 비교가 어렵고 1993년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취임 1주차 직무 수행 전망은 '잘할 것' 85%, '잘못할 것' 6%였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정부 시절 총리 후보 네 명에 대해서도 지명 직후 동일 질문을 했다"며 "2013년 2월 정홍원 후보 지명 직후 '적합하다'는 응답이 23%였고 2014년 6월 문창극 후보 9%, 2015년 1월 이완구 후보 39%, 2015년 5월 황교안 후보 31% 등 모두 40%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4%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응답률 22%(총 통화 4,509명 중 1,004명 응답).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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