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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홍준표 21% 안철수 19% ‘실버크로스’ - 알앤써치

김동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5/02 [23:30]

 

브레이크뉴스 김동준 기자= 대선을 7일 앞둔 시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 자리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올라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차범위 내이긴 하나, 3위로 내려앉았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의 의뢰로 조사해 2일 발표한 5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가 41.8%, 홍준표 후보가 21.2%로 집계됐다. 지난주까지 2위 자리를 유지했던 안철수 후보는 19.4%였고 뒤이어 심상정 8.7%, 유승민 3.9%였다.

 

홍준표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1.8%p 차이로 앞서며 2위 자리에 올랐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주 대비 6.7%p 하락하며 지지율 20%대가 무너졌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4월 2주차 집계에서 37.0%로 정점을 찍은 뒤 31.3%에 이어 26.1%를 기록, 지금의 지지율까지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홍준표 후보는 동일한 시기에 9.1%를 기록했으나 10.2%-14.8%의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2배 이상의 지지율 상승을 끌어냈다.

 

이같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하락은 20~30대 연령층에서는 심상정 후보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60세이상 지지층에서는 홍준표 후보에게 1위자리를 내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50대 지지층에서도 문재인 후보에게 밀려 공동 2위를 기록한 것도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율도 변동이 발생했다. 민주당이 3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37.7%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당이 18.2%로 집계되면서 국민의당을 앞질렀다. 뒤이어 국민의당 14.7%, 정의당 9.4%, 바른정당 5.6%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96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식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3%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였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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