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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9조9000억원…‘반도체 실적 강세’

반도체, 메모리 가격 강세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호조

최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4/27 [14:20]
▲ 삼성전자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최수진 기자=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50조5500억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은 메모리, 디스플레이 가격 강세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인한 부품 사업 호조가 견인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조원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13.4% 에서 19.6%로 상승했다.

 

부품 사업은 ▲ 메모리 가격 강세 ▲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AP 판매 증대와 응용처 다변화 ▲ LCD 판가 강세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 플렉서블 OLED 판매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세트 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감소, TV 패널 가격 강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편, 하만의 실적도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 인수 절차가 완료된 3월 11일 이후의 실적만 반영돼 규모는 크지 않다. 2분기 실적부터는 하만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별도로 제공할 방침이다.

 

2분기 실적은 반도체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갤럭시 S8 판매 확대 등 무선 사업 실적도 개선되면서 전사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품은 고용량·고부가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시스템LSI도 10나노 AP와 DDI 공급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OLED도 주요 거래선의 플렉서블 제품과 외부 거래선 수요에 적극 대응해 판매 증대와 견조한 이익을 유지할 계획이다.

 

세트 사업은 갤럭시 S8의 글로벌 판매 확산, QLED TV 등 신제품 판매 확대와 에어컨 성수기 효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1분기 반도체 사업은 매출 15조6600억원과 영업이익 6조3100억원을 달성했다.

 

반도체는 메모리의 경우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강세 속에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와 데이터센터 D램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됐고, 시스템 LSI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바일 AP 판매 확대와 응용처 다변화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메모리 사업의 경우 낸드는 4TB 이상 서버 고용량 SSD와 64GB 이상 모바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48단 V낸드 공급을 확대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D램은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LPDDR4·LPDDR4X와 데이터센터 서버용 제품 등 차별화된 고용량·고성능 제품 공급을 강화하고 10나노급 공정 확대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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