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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宋회고록, 지난 NLL 사건과 같다?..허위사실 유포”

“안철수, 국가관-헌법관 의심된다”

김동준 기자 | 기사입력 2017/04/24 [10:32]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겸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브레이크뉴스 김동준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원장은 2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 사건은 지난 대선의 NLL 사건과 같다’고 발언한 데 대해 “명백한 사실왜곡이자 허위사실 유포”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송 전 장관이 밝힌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김정일 결재 사건’은 이번 대선 전에 반드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국정원 문건 등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과의 회담에서 NLL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실체적 진실이 드러났다”며 “이를 당시 의원이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처벌을 감수하면서도 용감하게 공개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 후보는 절차적 문제와 실체적 진실을 거꾸로 뒤집어 터무니없는 사실왜곡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당은 이 사안과 관련, 오늘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통해 ‘북한인권결의안 대북결제 북한내통 사건’ 진실규명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도 “박지원 대표가 정읍 유세에서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는 초대 평양대사가 되고 유성엽 의원은 장관이 된다’고 했다”며 “이는 대통령 인사권을 본인이 쥐고 상왕 행세를 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고 수교를 맺어야만 가능한 이 반헌법적 발언이 농담이라니, 안 후보의 국가관과 헌법관을 거듭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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