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대규모 인명구조 훈련 실시

세월호 참사 3주기 앞두고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 점검

김현종 기자 | 기사입력 2017/04/13 [17:33]

 

▲  전북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13일 "세 번째를 맞는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비응도 서방 3마일 해상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구조세력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차원으로 "민‧관‧군 합동 대규모 인명구조 훈련"을 전개했다.   / 사진 = 김현종 기자    

 

▲  홍익태(치안총감)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훈련에 앞서 각 주요 기관장들에게 구조 협력 체계 구축"을 당부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고명석(치안감‧오른쪽) 서해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훈련에 앞서 채광철(총경‧왼쪽)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에게 가상 시나리오에 따른 훈련 상황을 하달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채광철(총경)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이 "민‧관‧군 합동 대규모 인명구조 훈련" 상황 시나리오를 설명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여객선 내부 화재로 자체 진화가 어렵다고 판단한 선장이 '탈출하라'는 선무방송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갑판위에 오른 승객들이 해경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인근 해역에서 경비중인 군산해양경비안전서 소속 경비함정이 긴급 출동 명령을 받고 빠르게 사고 해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바다로 뛰어든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해경 고속단정이 접근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군산해양경비안전서 122 구조대가 바다로 뛰어든 승객을 구조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해양경찰 카모프 헬기가 상공에서 항공구조장비인 호이스트를 이용, 바다에 뛰어든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하강 탑승 장치(Slip-way)를 이용, 여객선을 탈출한 승객들이 122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고속단정으로 옮겨 타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이 화재가 발생한 여객선에서 바다로 뛰어든 승객을 구조해 '해상응급구호소'가 마련된 경비함정으로 승객들을 옮겨 태우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승객 30명을 태우고 군산항을 출항해 선유도로 항해하던 여객선 ‘코스모스호’가 비응도 서방 3마일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물체와 충돌하는 사고로 침수 및 화재가 발생한 사고를 가상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를 가상한 방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홍익태(치안총감) 해양경비안전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고명석(치안감‧왼쪽에서 두 번째) 서해해경본부장을 비롯 채광철(총경‧오른쪽에서 두 번째)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 등이 13일 군산시 비응도 해상에서 열린 여객선 화재를 가상한 '대규모 인명 구조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고명석(치안감) 서해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훈련 강평을 통해 "평소 훈련을 밑거름 삼아 실제상황 적응 능력을 습득해 만일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신속하게 출동해 인명구조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훈련에 참가한 경비함정을 비롯 관공선‧육군정‧헬기 2대가 질서정연하게 대열을 맞춰 참관인들에게 '대함경례'를 하며 이동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홍익태(치안총감‧가운데)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13일 전북 군산시 비응도 해상에서 열린 여객선 화재를 가상한 구조훈련을 참관한 뒤 훈련에 참여한 승조원들이 대함경례'를 거수경례로 노고를 격려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내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홍익태(치안총감)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13일 전북 군산시 비응도 해상에서 열린 여객선 화재를 가상한 구조훈련 참관을 위해 군산해양경비안전서 소속 3010함 승선을 알리는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13일 전북 군산시 비응도 해상에서 열린 여객선 화재를 가상한 "민‧관‧군 합동 대규모 인명구조 훈련"을 참관하기 위해 군산해양경비안전 3010함에 승선한 시민 등이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13일 '제3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군산시 비응도 서방 3마일 해상에서 진행된 "민‧관‧군 합동 대규모 인명구조 훈련" 참관을 위해 군산해양경비안전서 소속 경비함정에 승선한 '군산시 자율방재단' 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2014415일 오후 9시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을 비롯 일반승객 104명 등 476명을 태우고 인천항을 출발한 여객선 세월호는 다음날 오후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16일 오전 전남 진도 맹골수도에서 침몰해 304(사망자 295미수습자 9)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이 참사 이후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 기능 재정립 및 세월호 사고 3주기를 앞두고 해경이 대규모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13일 전북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제3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구조세력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차원으로 "군 합동 대규모 인명구조 훈련"을 전개했다.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실전을 방불할 정도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해경이 그동안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역량을 집중한 사고대응 인명구조 방법이 시연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선박 20항공기 2연인원 300명이 동원되고 9개 유관기관이 호흡을 맞춘 이번 훈련을 통해 해경은 보다 신속한 현장대응과 협력기관 간 공조환경을 완벽하게 구축한 과정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등 체감형 훈련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했다.

 

훈련은 이날 오후 1시께 선원 4명과 승객 30명을 태우고 군산항을 출항해 선유도로 항해하던 여객선 코스모스호가 비응도 서방 3마일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물체와 충돌하는 사고로 침수 및 화재가 발생하자 선박통신기(TRS)를 이용, 선장이 군산해양경비안전서 상황실에 긴급 구조를 요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SOS 신고를 받은 군산해경은 선장에게 선내방송을 통해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를 지시하는 동시에 122구조대와 전() 경비함정에 긴급출동 명령을 하달하는 등 지역 각 유관 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면서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여객선에서 발생한 화재가 확산되면서 자체 진화가 불가능 해지자 선장은 퇴선을 결정하고 승객들은 승무원들의 유도에 따라 퇴선 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에 화염이 확산되자 불안감을 느낀 승객 18명이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현장에 속속 도착한 해양경찰 122구조대와 민간자율구조단이 안전하게 구조했다.

 

, 해경은 고속단정을 이용여객선에 올라 탄 후 선장과 승조원을 상대로 선박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선내 비상퇴선신호 작동과 함께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을 갑판으로 유도해 해경 경비정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옮겨 태우자 승객들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어, 여객선 화재진압을 위해 출동한 경비정 2척이 소화조 요원을 투입해 화염에 휩싸인 격실에 대한 진화를 끝으로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한 훈련이 모두 마무리됐다.

 

채광철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은 "이번 민군 합동 훈련으로 유관기관 간 구조협력체계가 구축됐다""국민의 생명보호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명석(치안감) 서해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훈련 강평을 통해 "평소 훈련을 밑거름 삼아 실제상황 적응 능력을 습득해 만일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신속하게 출동해 인명구조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홍익태(치안총감) 해양경비안전본부장고명석 서해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장김동봉(총경) 군산경찰서장유우종 군산소방서장홍상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35보병사단 류승민(대령) 106연대장35보병사단 106연대 박동일(중령) 1대대장전용호 제7공수특전여단 특임대장선박안전기술공단 이범주 군산지사장군산대학교 해경학과 노호래 교수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지부 김상겸 협회장한창범 해양치안협의회 한창범 위원장군산해경비안전서 지수만 경우회장전현명 부안해양경비안전서장 등 각 주요 기관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여객선 등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담요나 두꺼운 옷을 물에 적셔 신체를 보호하며 자세를 낮추고 반드시 선체 외부로 신속히 탈출해야 한다.

 

만일, 탈출하는 과정에 화염이 일부 출구를 막고 있더라도 반드시 외부로 탈출해야 질식사를 피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한다.

 

먼저,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화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위에 보이는 통풍구를 모두 폐쇄하는 과정에 소리를 크게 질러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닫아야 한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기는 바닥에 짙게 깔리는 특성이 있는 만큼, 이동할 경우 벽 부근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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