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본지 단독보도 후, 남부지검 에스아이티글로벌 주가 조작꾼 구속!
[박철성의 증시 핫 키워드] 檢, '8조 대 이란 해외사업 참여' 거짓 정보와 조종꾼 동원... 단기간 주가 4배 견인! 170만 주 처분, 『부당이득 180억』...
 
박철성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2017/04/07 [08:38]


본지 <단독보도·속보> 후 에스아이티글로벌 주가조작꾼들이 구속됐다. 서울 남부지검은 에스아이티글로벌의 180억 원대 주가조작 사건을 주도했던 경영진과 시세조종꾼들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에스아이티글로벌 시세조종구조도. (서울남부지검 제공)

 

 

관련 기사

1.<단독> 코스닥 A 상장사 횡령 77억 원, 검찰 수사 중! 관련 진정 취하에 16억 원...

관계자 출국금지! 수사결과 횡령이면, 거래정지 등 시장 조치 불가피.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473445

 

2.<속보> 에스아이티글로벌의 진실게임, -68.36% 폭락! 시총 1,000억여 원 증발

협박, ‘뜯겼다 vs 공로? 위로금 명목... 결국, 피멍 든 개미들!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471818

 

  

에스아이티글로벌(050320·644·거래정지)180억 원대 주가조작 사건을 주도했던 경영진과 시세조종꾼들이 서울 남부지검(지검장 김진모)에 의해 결국 구속 됐다본지 <단독보도·속보>는 정확했다. 또한 수사력이 돋보인 검찰의 쾌거였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검사 박길배)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코스닥 상장사 에스아이티글로벌의 회장 이 모 씨(51)와 대표이사 한 모 씨(41), 주가 조작꾼 권 모 씨(48)와 조 모 씨(44)를 구속기소 한 데 이어 증권회사 직원 최 모 씨(28) 등 공범 6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범 6명은 에스아이티글로벌 임직원과 증권사 직원 등 다양했다.

 

검찰에 따르면 에스아이티글로벌 회장 이씨와 대표 한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8조원대 이란 저궤도위성 통신망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박근혜 대통령 이란 방문 때 경제사절단으로 따라간다" 등 거짓말을 퍼뜨려 회사 주가를 폭등(최대 4배 가량)시킨 혐의다.

 

이들은 지난해 3월 기준 주당 11,000원의 회사 주가를 그해 542,000원까지 끌어올린 뒤 주식 약 170만 주를 처분했다. 이를 통해 총 18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가조작꾼 권 씨 등에게 고가매수 수법의 주가조작을 시킨 혐의도 있다.

 


▲『단독보도와 속보로 에스아이티글로벌의 주가조작을 보도했던 당시 기사.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이 씨 등은 원래 비상장사 디지파이코리아를 운영했다. 그들은 명동의 사채업자 최 모 씨(56)에게서 자금을 빌려 상장사인 에스아이티글로벌을 무자본 인수합병(M&A)했다사채업자 최 씨는 이 씨 등이 싼값에 건넨 자사 주식 중 14만 주를 담보로 지난해 427일부터 53일까지 저축은행에서 22억 원을 대출받았다. 그 돈으로 주식 45,000주를 168,000만 원의 고가로 사들이는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검찰은 이 같은 수법이 겉보기에는 정상적인 주식매집 방법과 구분하기 어려워 적발이 쉽지 않았다면서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 등 여러 수사기법을 동원해 이들의 공모 관계를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공개한 주가조작을 위해 동원된 다양한 수법들. (남부지검 제공)

  

검찰은 이 씨 등 경영진은 정보통신(IT) 기술이 전문가들의 검증이 어렵고 일반인들도 새로운 기술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신뢰를 하고 있는 점을 노렸다면서 주식의 매집과 매도를 반복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롤링수법 범행이 쉽게 적발되자 새로운 수법이 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검찰은 한 씨에게 회삿돈 125,000만 원가량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도 적용했다.

 

검찰은 명동 사채업자인 최 씨에 대해 한 씨에게 에스아이티글로벌 인수자금 용도로 150억 원 상당을 빌려주고 이 회사 주식처분으로 72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그러나 최 씨는 도주, 지명수배(기소 중지)했다.

 

검찰은 이 사건 피의자들의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하겠다면서 최 씨에 대해선 수표지급정지를 내용으로 하는 73억 원 상당의 추징보전 처분을 마쳤다고 사건 마무리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pcseong@naver.com

 

*필자/<다우경제연구소 소장>칼럼니스트 박철성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7/04/07 [08:38]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