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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 “유골 6개, 크기 4~18cm”

이철조 인양추진단장 브리핑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 통해 배출된 뻘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

이원석 기자 | 기사입력 2017/03/28 [16:47]
▲ 유골이 발견된 위치      © 해수부 제공

 

브레이크뉴스 이원석 기자=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위에서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28일 4시 30분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작업 중 현장근무 인력이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유골을 11:25분경 발견하였으며, 현재 세월호 선체주변에서 진행 중인 작업을 중단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선수부 리프팅 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에서 발견됐으며,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을 통해 배출된 뻘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발견된 유골은 총 6개이며, 크기는 약 4~18cm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세월호 선체 아래의 반목이 있는 구역에는 접근금지선을 설치하고 주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해양수산부는 갑판에서 유골이 발견됨에 따라, 해경 및 보건복지부, 국과수 등 관계기관에게 관련사항을 긴급 전파하였으며, 해당기관은 신원확인 및 유전자 분석 등 관련 담당인력을 급파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는 안산 단원고 학생 조은화 양, 허다윤 양, 남현철 군, 박영인 군,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과 일반인 권재근 씨, 권혁규 군, 이영숙 씨 등이다.

 

lws07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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