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독주 속 상승세 탄 안철수-리얼미터

이원석 기자 | 기사입력 2017/03/27 [17:20]
▲ 27일 발표된 <리얼미터> 3월 4주차 주간집계     © 리얼미터 제공

 

브레이크뉴스 이원석 기자=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위인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와 2배의 차이를 보이며 독주하고 있다. 보수 후보 중에선 홍준표 지사가 전체 5위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하고 27일 보도한 3월 4주차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가 34.4%로 1위를 차지했고, 안희정 지사가 17.1%로 2위, 안철수 전 대표가 12.6%로 3위를 기록했다. 

 

보수 진영의 홍준표 지사는 9.1%로 5위에 집계됐고 김진태 의원은 5.0%를 얻으며 6위에 올랐다. 

 

‘네거티브’ 논란이 있었던 문 전 대표는 지지율이 소폭(2.2%p) 하락했으나 여전히 2위 안 지사와의 2배 차이를 유지했다. 특히 그는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주 대비 1.5%p의 지지율 상승을 보인 안희정 지사는 3주 연속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10% 중후반으로 올라섰으며 특히 충청도에서 문 전 대표를 앞섰다. 3위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주 대비 0.6%p 오르면서 2주 연속 상승세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10.2%의 지지율을 얻은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및 다른 정당의 경쟁후보로 지지층이 일부 이탈하면서 한동안 상승하던 지지율이 정체되고 있다. 그는 이번 조사에서도 0.6%p의 하락을 보였다. 

 

홍준표 지사는 김 의원의 등장으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하며 하락했으나 핵심 지지층인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김 의원을 큰 폭으로 앞섰다. 김진태 의원은 TK(대구·경북) 지역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 등 구 여권의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하며 5%의 지지율을 얻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50.4%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고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이 13.7%로 동률을 기록하며 공동 2위에 기록됐다. 이어 정의당은 5.2%, 바른정당이 4.9%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0,78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53명이 응답을 완료, 8.3%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ws0765@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