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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vsLG전자] 미국서 경쟁…‘갤탭S3·LG G6’ 예약판매 돌입

LG G6, 사전예약자 구글 홈 제공…갤럭시탭S3, 스타일러스 ‘S펜’ 제공

최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3/17 [18:27]
▲ (위에서부터) LG전자 G6, 삼성전자 갤럭시탭S3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최수진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탭S3와 LG전자 G6가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갤럭시탭S3와 LG G6는 각각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처음 소개된 제품이다.

 

먼저, LG전자는 미국 이동통신 5사를 통해 G6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정식 출시는 내달 7일이다. 특히, LG전자는 미국 내 이통사와 상관없이 G6를 사전 예약으로 구매하는 소비자 전원에게 구글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 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구글홈 단품 가격은 129달러(약 14만원)다. 구글 홈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G6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AT&T는 자사를 통해 G6를 구매하고 30개월 후 스마트폰 한 대를 더 개통하면 G6 1대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LG전자의 스마트워치 ‘LG워치 스포츠’를 49.99달러(약 6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스프린트는 G6를 예약 구매하면 349.99달러(약 39만원) 상당의 LG전자 49인치 HDTV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T모바일은 G6의 할부금을 24개월 분납하면 매달 26달러로 G6를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자사 쇼핑몰,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의 판매점을 통해 갤럭시탭S3의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599.99달러(약 67만원)이다. 정식 출시는 오는 24일이다.

 

갤럭시탭S3를 예약 구매하면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 사용하는 스타일러스 ‘S펜’이 기본 제공된다.

 

S펜은 두께 9mm의 일반 필기구와 비슷해 필기감이 편하고, 펜촉은 0.7mm다. 또한, 태블릿이 4096단계의 필압을 인식해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갤럭시탭S3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쉽게 연결하는 ‘삼성 플로우(Samsung Flow)’를 새로 도입했고, LTE Cat.6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전면 1300만·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 USB-C 포트,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고속 충전 기능 등이 탑재됐다. 색상은 블랙, 실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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