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큰정부’ 비판은 정치쇼”

“부대변인 36명 임명하고

이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06/09/21 [09:42]
한나라당 외곽 지원세력으로 알려진 뉴라이트가 20일 한나라당을 향해 일제히 ‘쓴소리’를 해댔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이하 전국연합) 김진홍 상임의장이 이날 cbs뉴스레이다에 출연, “한나라당이 옛날 모습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뉴라이트의 자유주의연대(대표 신지호)도 이날 ‘부대변인 36명 임명해 놓고 작은 정부 논하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작은 정부를 주장해 왔으면서 유례없는 36명의 부대변인단을 발표했다”며 “노무현 정부의 큰 정부를 비판하던 것은 정치쇼였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진홍 상임의장은 “지난번 지방선거 때도 너무 부정이 많이 만연됐던 것 같고 옛날 모습을 못 벗어난 것 같은데 이런 것에서 과감히 벗어나서 시대정신에 맞도록 개혁정신을 보완, 보수개혁 정당으로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자유주의연대는 “한나라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작은 정부를 주장하며 국정홍보처의 문제점을 열심히 지적하기도 했다”면서 “그런데 36명이나 되는 대형 부대변인단을 구성한 것을 보면 그 모든 것이 얄팍한 정치 쇼였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질타했다.

자유주의연대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한 한나라당의 부대변인단 36명 가운데 상근직 12명, 비상근직 24명으로 종전보다 5명이 늘어난 거대조직이라는 것.

자유주의연대는 “뉴라이트가 알뜰정부 캠페인으로 사회적 공감을 얻자 한나라당이 이를 따라 하기는 했으나 그 진정한 의미를 최소한도 곱씹어보지 못한 전혀 진정성이 없는 언행이었음이 명백해졌다”면서 “그러고도 노무현 정부를 큰 정부라 비판하며 작은 정부를 주장할 용기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자유주의연대는 “더욱 심각한 것은 36명이나 되는 부대변인들이 발표할 내용이 있는가 하는 점”이라며 “반사이득 챙기기에만 급급했지 국가적 대형이슈에 대해 정책대안 빈곤, 전략부재의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나라당에 36명이나 되는 부대변인들이 발표할 내용이 있다고는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한편 김진홍 의장은 특정 인사에 대한 지원활동과 관련 “전국연합의 창립목표가 있는데, 장기목표는 선진통일 한국건설이고 단기적으로는 내년에 정권교체, 정권창출을 목표로 분명히 걸고 있다”면서 “특정인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고 범야권 단일후보를 이루어지게 해서 그 단일 후보를 적극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방침이다”고 밝혔다.

[제휴 : 시민일보] joy@siminilbo.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브레이크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