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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철 특검보 “끝까지 최선 다할 것”.. 마지막 브리핑

“정례 브리핑 끝나지만 더 중요한 공소유지 남았다”

이원석 기자 | 기사입력 2017/02/28 [16:33]
▲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이원석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28일 마지막 정례 브리핑을 가졌다. 

 

이 특검보는 이날 오후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마지막 정례 브리핑을 시작하겠다”면서 이재용 부회장 및 삼성 4인방,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및 이대 교수들, 최순실, 성형외과 원장 김영재, 대통령 자문의 김상만 등에 대한 기소 계획을 밝혔다.  

 

또 박 대통령에 대한 조건부 기소중지를 하지 않고 뇌물수수 등 혐의로 형사입건한 채 사건을 검찰에 이첩하기로 했다. 

 

이러한 내용들을 전한 뒤 이 특검보는 “특검 출범부터 지금까지 피의사실 외에는 정례브리핑을 실시해왔다”면서 “브리핑을 통해 수사 과정을 국민들에게 매일 보고함으로서 수사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함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그간 특검 브리핑에 관심을 가져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실제로 언론 관련된 일을 태어나서 한번도 하지 못햇는데 느닷없이 맡게 돼서 걱정이 상당히 컸다”면서 “그럼에도 여기 계신 언론인 여러분들이 많이 협조해주셔서 주어진 일을 잘 끝내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정례 브리핑이 끝났지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더 중요한 공소유지가 남았다”며 “끝까지 특검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실수도 많이 했는데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영수 특검팀의 공식적인 수사기간은 28일로 종료된다. 수사기간 연장의 승인권자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전날 연장 불승인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그러나 야당은 현재 특검 수사기간 연장 방안을 고심하면서 황 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통한 특검법 개정 등의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lws07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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