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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5자 가상대결' 민주당후보 압승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2/26 [13:40]
▲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2월4주차 차기 대선후보 5자간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5개 정당 중 민주당 대선후보가 압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20~21일 이틀간 전국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4주차 정당후보 5자 가상대결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가정한 문재인 전 대표가 43.2%로 9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2위는 자유한국당 후보로 가정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집계됐다. 황교안 대행은 지지율 18.4%를 기록, 3주 만에 10%대로 내려앉았으나 2위 자리는 지켰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7.4%로 5주 연속 상승하며 2위인 황교안 후보와의 격차를 1.0%p로 좁혔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4.2%,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0%로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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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문재인 전 대표가 아닌, 안희정 지사로 가정한 5자 가상대결에서도 민주당 후보의 강세는 여전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38.2%를 기록하며 2위 황교안 권한대행을 약 20%p차로 앞선 1위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간 본선 경쟁력은 누가 우위에 있을까.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의 차기 대통령선거 본선 경쟁력을 비교하면, 문재인 후보가 43.2%로 안희정 후보(38.2%)보다 5.0%p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는 수도권과 충청, TK, 호남 등 PK 제외 전 지역과 20대~40대,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안 지사에 비해 경쟁력이 높았다.

 

반면 안 지사는 60대 이상(안 28% > 문 18%),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등 비민주당 지지층(21% > 11%), 보수층(27% > 20%)에서 문 전 대표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PK와 50대, 중도층에서는 문 전 대표와 안 지사가 서로 박빙의 경쟁력을 보였다.

 

한편, 23일 발표된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 방법 등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9.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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