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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확 낮춘’ 스포티지 2.0 가솔린 모델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2/24 [14:33]

 

▲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 출시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기아자동차가 준준형 SUV 스포티지 2.0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지난 21일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의 본격판매를 발표하며 가격을 '확' 낮추는 한편, 실속있는 구성으로 재무장했다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기존 스포티지 디젤 모델 대비 가솔린을 최소 190만원에서 최대 210만원까지 인하했다고 밝혔다.

 

기존 스포티지 1.7 디젤의 경우 트렌디 모델이 2320만원이나, 같은등급 2.0가솔린 모델은 2110만으로 210만원 싸다.

 

‘스포티지 2.0 가솔린’은 총 2개 트림(트렌디, 노블레스)으로 출시됐는데, 보급형인 트렌디에도 ▲주행모드통합시스템 ▲후방주차보조시스템 ▲오토라이트 컨트롤 헤드램프 등 주요 안전·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노블레스 등급은 트렌디의 기본 사양에 더해 ▲버튼 시동 스마트키 ▲히티드 스티어링 휠 ▲ LED DRL ▲ LED 안개등 등 고객 선호 사양들이 추가됐으며 가격은 2,340만원이다. 노블레스는 상위트림 치고는 저렴하게 출시된 것으로, 동급 SUV와 비교해도 가격 부담은 덜한 편이다.

 

▲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 출시     © 브레이크뉴스

 

기아차는 2.0 가솔린 모델의 심장으로는 누우 2.0 MPi 엔진을 택했으며 변속기는 6단 오토미션을 탑재했다.

 

현대차 올뉴투싼와 마찬가지로 가솔린 1.6터보 GDI엔진을 얹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으나, 이를 비켜간 것이다. 변속기 역시 7단 듀얼클러치(DCT)가 아닌 6단 오토미션을 장착한 것도 의외였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기아차가 품질과 내구성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GDI 엔진 보다는 앞서 품질과 내구성이 검증된 자연흡기 방식의 2.0리터 누우 엔진과 변속기를 얹은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동력 성능은 타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 152마력(ps), 최대토크 19.6kgf·m, 복합연비는 10.4km/ℓ이다.

 

가솔린 1.6터보 엔진을 얹은 현대차의 올뉴투싼(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11.5km) 보다 동력성능은 떨어진다. 또 기존의 스포티지 1.7디젤 모델(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kgf·m 연비15.0km/ℓ)과 비교해도, 조금 부족해 보인다.

 

▲ 스포티지 내부 인테리어     © 브레이크뉴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터보엔진이 아닌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함으로써 내구성에선 우위에 서 있다. 아울러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한 조용한 차'를 찾고있던 소비자에겐 '안성맞춤'인 모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동안 ‘The SUV스포티지’ 가솔린 모델 판매에 대한 고객 요청이 꾸준히 있었던 만큼, 철저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자신있게 선보인다"며 "특히 가솔린 SUV는 특유의 정숙성과 편안함이 특징으로, SUV를 처음 타보는 고객들도 만족감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스포티지 2.0 가솔린’ 출시로 인해 SUV모델에서도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까지 총 3종류의 엔진을 다양하게 갖춰 보다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참고>스포티지 2.0 가솔린 제원표

 

구 분

스포티지 2.0 가솔린

전 장(mm)

4,480

전 폭(mm)

1,855

전 고(mm)

1,635

축 거(mm)

2,670

엔진

형식

누우2.0 MPi

배기량
(cc)

1,999

최고출력
(ps)

152

최대토크
(kg•m)

19.6

복합연비
(km/
)

17인치

10.4

18인치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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