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한국마사회, 고품격 경마방송 ‘트리플크라운’ 시행

정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17/02/23 [14:42]
▲ 한국마사회, 경마 전문 팟캐스트 ‘트리플크라운’ 방송 시행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한국마사회가 팬들에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경마정보를 제공하고자 팟캐스트 방송을 시행한다. ‘팟캐스트’는 애플의 아이팟(iPod)과 방송(broadcasting)을 합성한 신조어로, 시간의 구애 없이 들을 수 있는 라디오 방송이다.

 

앞서 2015년에도 마사회는 ‘馬구잡이’를 총 55편으로 기획해 경마팬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자연스레 다음 시즌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청도 쇄도했다.

 

이에 올해 2월부터 고품격 경마방송 ‘트리플크라운’을 제작,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팟빵 홈페이지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1회당 방송 진행시간은 1시간 가량이다.

 

주요 방송 콘텐츠는 놀라운 경마 비하인드 스토리와 경마팬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 등이며, 마사회는 이러한 소재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어낼 계획이다.

 

출연진은 △마주협회 신영인 마사팀장 △전직 기수출신 이금주 강릉영동대학 전임교수 △경마 해설가 김지영 등이다. 각각 ‘오지랖’, ‘은교수’, ‘마타하리’라는 친숙한 닉네임을 달고 방송에 출연한다.

 

지난 16일 첫 방송에서는 문세영 기수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경마팬들의 주요 관심사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기수가 선호하는 마필이 무엇인지, 그 주 예정된 동아일보배의 라이벌과 우승 유력마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들을 받았다.

 

이에 문 기수는는 “무조건 일등을 할 수 있는 말이 좋다”며 “선행 추행이고 상관없이 1등으로 들어올 말을 선호한다”고 재치 있게 받아 넘겼다. 당시 문 기수는 동아일보배 우승에의 기대감도 함께 비췄는데, 실제로 3일 뒤인 19일 ‘메니머니’와 함께 승리를 차지했다.

 

마사회는 이처럼 평소 경마방송에서는 접하기 힘든 경마 뒷이야기나 팬들의 궁금증을 집중 조명한 콘텐츠로 방송을 꾸밀 방침이다. 올해 9월 중에는 인터넷 방송으로 전환 운영할 계획도 함께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방송센터 내에 스튜디오를 구축해 방송을 녹음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ICT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현재 방송 트렌드인 LIVE 채널의 방송을 실질적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마이카드, 모바일 캐스트 앱 등을 활용해 Full HD 화질의 멀티캐스팅 방송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검토 중에 있다”며 “전달방식을 확대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지속 발굴·전달함으로써 팬들과의 소통 창구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mw920@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