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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금요일 4시 퇴근.. 한국판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추진

KTX·SRT 조기 예약 시 최대 50% 할인.. 여행주간 5대 관광열차 30% 인하

류지완 기자 | 기사입력 2017/02/23 [09:26]


브레이크뉴스 류지완 기자=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오후 4시에 퇴근하는 ‘한국판 프리미엄 프라이데이’가 도입된다.

 

정부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내수활성화 방안을 23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한 달에 한 번 시행되는 단축근무다.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30분씩 초과근무를 하는 대신 금요일을 ‘가족과 함께하는 날’로 지정해 오후 4시까지만 근무를 해 전체 근로시간은 유지하는 방식이다.

 

앞서, 일본도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소비가 늘지 않자 사람들에게 돈을 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고자 오는 24일부터 매일 마지막 금요일에는 오후 3시 퇴근을 장려하는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시행한다.

 

우리 정부도 다음달 중 구체적인 분야별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를 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봄 여행주간을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로 지난해보다 2일 확대한다. 여행주간 동안 5대 관광 열차의 주중 이용요금을 30% 할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내일로’ 티켓의 이용 대상도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29세 이하까지 확대하고 KTX, SRT를 조기 예약 시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정책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세금 부담 완화를 통한 소비심리 회복 방안도 추진한다. 호텔·콘도가 객실 요금을 10% 이상 인하하면 해당 부동산(건물)에 대한 재산세를 30% 경감시켜주기로 했다.

 

주거 안정을 위한 전세자금대출 한도도 1억2000만원에서 1억3000원으로, 월세대출 한도를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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