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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로 지방세 내고 쇼핑도 하고’.. 서울시, 공공·민간포인트 통합

오는 9월부터 시행.. 에코마일리지·우리은행 꿀머니·신세계 SSG머니 등과 협약

류지완 기자 | 기사입력 2017/02/20 [14:33]
▲ 서울시 공공·민간 포인트 통합 체계 (사진=서울시)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류지완 기자=
올해 9월부터 서울시민은 공공포인트와 민간포인트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공공·민간 포인트 통합’을 위해 시금고와 민간기업 시스템 공동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9월에 통합되는 포인트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우리은행 꿀머니, 신세계 SSG머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PAYCO 포인트는 현재 협의 중에 있다.

 

서울시는 공공·민간 포인트 통합으로 개인당 평균 3~4만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공공·민간포인트 평균 잔여 포인트는 ETAX 마일리지 2700원, 에코마일리지 1만1000원, 꿀머니 6000원, SSG머니 1만4000원 등이다.

 

통합된 포인트는 지방세 정기분인 자동차세, 주재산세, 주민세, 등록면허세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교통마일리지 충전, 기부, 현금이체 등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민간 포인트는 서울시 이택스(ETAX) 누리집이나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에서 확인한 뒤 이택스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다. 통합된 이택스 마일리지는 꿀머니·쓱머니 등 민간 포인트로 다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서울시민은 공공 포인트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민간 포인트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1월 10% 절세 효과가 있는 자동차세 연납이 전년 대비 15% 급증했는데, 이는 어려운 경기에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국민의 정서가 반영된 것 같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공공·민간 포인트 통합으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고 아울러 서울시에 좋은 마일리지 제도가 있음을 시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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