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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부산분관 건립 설명회 개최...설계추진 전 시민의견 수렴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7/02/03 [23:45]

 

▲ 정세균 국회의장이 부산분관 건립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국회도서관 부산분관 건립 설명회가 3일 오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는 정세균 국회의장, 서병수 부산시장,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 새누리당 김도읍 국회의원,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등 관계자 및 시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도서관 분관 설계디자인 선정과 설계추진 전에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추진과정에 오늘의 설명회로만 그치지않고, 앞으로 추진위를 통해  수시로 국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해, 기능이 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서관 건립 후 직원은 국회서 파견되는 소수의 관리책임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직원은 (부산)현지서 채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회 도서관 부산 분관 건립 설명회를 마치고 정세균 의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영춘, 김도읍 의원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정 의장은 "국회도서관은 중앙도서관의 기능을 대신 할 수는 없다"며 "도서관과 자료보존, 박물관 등의 기능을 하도록 처음부터 잘 만드는 도서관으로 설계해, 부산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도서관으로 만들어 가도록 국회와 부산시, 부산시민 사회가 협력, 노력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 건립될 국회도서관 분관은 본관의 고급 자료가 부산으로 이관되어 전국의 지식인들이 부산을 방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회의 격에 맞는 인력확충으로 부산에 지식관련 고급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건립될 국회도서관 부산분관 조감도     ©배종태 기자


국회도서관 분관 공모 당선작은 연면적 13,708㎡, 지상 3층으로 설계되어 명지국제신도시 근린공원(1호)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분관은 올해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8년 4월 공사착공, 2020년 말 준공, 2021년 2월 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토지 및 건축 비용을 포함해 총 4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회도서관 분관이 지식 기반시대를 이끌어갈 문화·학술자원과 지식콘텐츠를 갖춘 동남권 최대 국립도서관인 만큼 조선시대 사고(史庫)와 국회의사당을 형상화하여 전통양식에 현대적 느낌을 잘 표현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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