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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선출마 촉구해요!"

‘혼란한 정국수습과 헌법 개정’ 등 과도기 대통령으로 적임자

박정례 기자 | 기사입력 2017/01/27 [12:13]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정례 기자

 

[브레이크뉴스 선임기자 박정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의원의 대선 출마를 제안한다. 나라 사정이 참담하고 부끄러운 현실이기 때문이다. 지난 가을부터 시작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지금 정치.경제는 물론 통일,외교,국방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서 어느 한 곳 온전한 곳이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런 가운데 조기대선은 빠르게 다가올 전망이고, 대선후보들은 난립 상태다. 자천 타천으로 언론매체에 거론되는 사람만 해도 현재까지 17명에 이른다. 먼저 문재인, 반기문, 안철수, 손학규, 정운찬, 유승민, 이인제, 김부겸, 천정배를 비롯하여 심상정, 강상구에 이재명, 남경필, 원희룡, 안희정, 장성민에 더해서 재야의 장기표 씨까지 고만고만한 사람들이 도토리 키재기 식의 면모를 보이고 있어 기대난망일 뿐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퇴하긴 했지만 이재명, 안희정, 원희룡, 남경필 씨 등은 현직 시장과 도지사들로서 각자 책임지고 있는 시정(市政)과 도정(道政)을 살피기에도 시간과 역량이 녹록치 않을 텐데 걸핏하면 언론에 나와 대선후보 코스프레에 여념이 없고 말이다.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뛰더라고본인의 역량이나 위상은 생각지도 않고 마구잡이로 대선 판에 뛰어드는 모양새여서 국가 사회적으로도 소모적 기회비용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이점 유감이다. 피선거권이 있는 한 17명 아니라 50100명도 대선 판에 나설 수는 있으나 이럴수록 우리나라 대통령 감 많아서 참 좋구나!” 하는 마음이 솟구치기는커녕 가라앉아 있던 정치 혐오감마저 되살아나는 것이어서 심기일전 하는 심정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의원의 대선출마를 촉구하게 됐다.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정례 기자

 

김종인 씨가 대선후보로 나온다면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실력과 경륜, 정치력과 정국장악 능력면에서.  연인원 1천만이 거리로 나와 정권퇴진과 대통령 처벌을 외치는 혼란 상황이고 보니 구국의 인물을 찾는 일환으로서 김종인 의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그는 가장 최근에 아주 극적인 방법으로 정치력을 검증받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김종인은 그는 지난 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로 임명됐고, 4.13총선에서 공천권 등 전권을 장악하여 총선을 지휘 감독하여 여당인 새누리당을 누르고 제 일당을 만들어냈다. 김종인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경제학자로서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뮌스터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73년부터 1988년까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1981년부터는 여야를 넘나들며 비례대표로만 5선 국회의원을 지낸다. 그 기간에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비서관에 이어 보건사회부 장관을 역임하고, 1987년 제9차 헌법 개정에서 경제민주화 조항 신설을 주도했다.

 

혹자들 중에는 그의 5공 경력에 대해 거론한다. 하지만 긴 세월이 흐른 뒤 역사의 높은 산에 올라 바라보니 오히려 그런 경력과 이력이 “어려운 고비를 잘도 넘어오고 험난한 세월을 용케도 견뎌왔구나!”하는 전향적인 감정으로 치환될 정도다. 김종필이나 박정희 혹은 전두환이나 노태우처럼 손에 피를 묻히고 애먼 사람들을 총칼로 두드려 잡은 정치인도 아니요. 그 자신 탁월한 인재로서 국가의 부름에 응답한 경우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일언하고 한국 정치계에 그만큼 우뚝 선 이가 다시 있을까 싶다. 그에게서는 경제학자로서의 전문성과 매의 눈으로 바라보는 선견지명과 원로로서 발현되는 권위와 지도력, 실력에서 우러나는 내공 뿐 아니라 국정장악력까지 한국정치계에서 차지하는 그의 독특한 위상은 이의를 달 수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라 할 만하다. 자기관리 면에서도 그렇다. 개인사로 인한 이나 가정사로 인한 추문도 없다. 건강도 문제 없어 보인다.오히려 젊은이 못지 않은 안색과 눈 밑에 두드러진 얼굴의 광대뼈는 기골이 장대한 그의 풍모에 화룡점정을 찍듯이 균형과 골격(骨格) ()까지 더해 준다. 관상학(觀相學) 적으로도 김종인은 난세를 평정하고 나라에 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영웅 상()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작금의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헌법을 개정해야 하는 역사적 사명에 부응해야할 과도기 대통령으로서는 다시없는 적임자다.그의 대선출마를 다시 한 번 촉구해 마지않는다.

 

*글쓴이/박정례 기자. 르포 작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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