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둔 국내증시, 본격 어닝시즌!

[박철성의 주간증시] 4분기 호실적 vs 트럼프 불확실성, 긍정과 부정의 충돌!

박철성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7/01/23 [04:14]

 


국내증시의 부정적 요인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에 따른 불확실성이 꼽힌다. 지난 20일 취임한 트럼프의 움직임을 금융시장이 과연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문제다.

 

 

 

설 연휴를 앞둔 국내증시는 보합 흐름이 전망된다. 설 연휴 전에 주식을 정리하려는 심리도 부담스럽다.

 

이번 주부터 국내증시는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트럼프 정부가 출범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전망된다. 특히 한국과 미국에서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시장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123~26) 국내 증시는 긍정과 부정적 요인의 충돌이 예상된다. 중립적인 주가 흐름 전망하는 배경이다.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과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주 국내증시는 비교적 좁은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하락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트럼프 리스크가 상당 부분 먼저 반영됐고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증시는 박스권 상단 돌파를 향해 교전 중이다. 치열한 난타전이다. 분명한 것은 여전히 고지 돌파를 향한 의지가 뜨겁다는 사실이다.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날 짜

실적발표 기업

124

삼성전자(005930), 삼성SDI(00640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대림산업(000210)

125

삼성전기(009150),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현대제철(004020), 현대건설(000720), POSCO(005490), 포스코대우(047050)

126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위아(011210), 현대글로비스(086280)

 

 

반면 국내증시의 부정적 요인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에 따른 불확실성이 꼽힌다. 지난 20일 취임한 트럼프의 움직임을 금융시장이 과연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문제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45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앞으로 미국인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무역과 세금, 이민, 외교와 관련한 모든 결정을 미국인의 이익을 위해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이 기대하는 정책들을 구체화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그가 시작하는 모든 정책 관련한 움직임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취임 연설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뉴욕타임스는 정책추진 및 구체화, 의회와의 불협화음 극복 등에 대한 부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국제금융센터 뉴욕사무소장의 경우 미 경제부흥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추진 의지는 돋보였지만, 보호주의에 따른 무역 갈등 현실화는 우려했다.

 

증시, 56년 만에 취임식 당일 상승

기업이익 상향 조정(3.2%3.4%)에 힘입은 결과

팩트셋, “S&P500 기업이익 상향 조정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옐런 연준의장이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밝혔다. 트럼프 취임식, 그날 미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이후 트럼프가 취임사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무역 분쟁가능성을 높이는 발언을 하자 미 증시는 상승폭을 축소했다. 다만 트럼프 발언은 이미 예견된 내용이었다는 점이 부각되며 오후 들어 미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 속에 상승 마감했다.(다우 +0.48%, 나스닥 +0.28%, S&P500 +0.34%, 러셀 2000 +0.45%)

 

과거 사례를 보면 차기 미국 대통령 취임 전에 반등 또는 상승했던 주가는 취임일 이후 20~40일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969년 리처드 닉스 때부터 2009년 버락 오바마 당시까지 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취임일 이후 평균적으로 20거래일 이후가 가장 낮았다. 공화당 출신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는 40거래일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60일 뒤에는 주가가 모두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국내증시는 박스권 상단 돌파를 향해 교전 중이다. 치열한 난타전이다. 분명한 것은 여전히 고지 돌파를 향한 의지가 뜨겁다는 사실이다.    pcseong@naver.com

  *필자/칼럼니스트 박철성<다우경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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