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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LG디스플레이 노조, 존재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

[박철성의 핫 키워드] 위원장 단일후보에 찬반투표, 노조비 사용처 비공개…. 조합원들 원성 드높아...

박철성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6/12/19 [08:45]

LG디스플레이 노조 구미지부.(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LG디스플레이 노조(노동조합위원장 권동섭)는 누굴 위해 존재하는 것일까. 해당 노조원들 이 던지는 질문이다. 그 정체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과연 현실일까 싶을 정도다. LG디스플레이(대표한상범 부회장) 노조 위원장과 지부장 선거는 늘 단일후보다. 그리고 찬반투표. 그동안 반대를 찍은 조합원은 찾아냈고, 당사자는 불이익을 당했다는 것. LG디스플레이 생산직 근로자 A 씨는 모두 불이익이 두려워 '쉬쉬' 눈치 보기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군림하는 단체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 기가 찰 노릇은 투표용지에는 일련번호가 새겨있다면서 또 누가 반대를 찍는지 노조 측 감시자가 지켜보는 투표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번 선거까지는 그랬다고.

 

노동조합은 노동 조건의 개선(改善) 및 노동자의 사회적경제적인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노동자가 조직한 단체이다. 그런데 LG디스플레이 노조는 그 근본적 취지가 뒷전이라는 얘기다.

 

LG디스플레이 직원임을 인증해야 가입되는 SNS, 블라인드(BLIND)게시판에는 이처럼 LG디스플레이 노조를 성토하는 원성이 소리가 드높다. 익명의 게시글은 어용노조(御用勞組)라고 꼬집었다.

 

LGD 노조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제하의 게시 글이 눈길을 끌었다. 이 글은 조회 수가 폭발했다. 댓글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 글은 LG디스플레이 노조의 현 실상을 비교적 상세히 지적했다고 조합원들은 입을 모았다.

 


▲『LGD 노조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제하의 게시 글.(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LGD 노조 그것이 알고 싶다

 

0. LGD 어용노조(御用勞組)! 누굴 위해 존재? 사 측 대변? 탄핵대상!

1. LGD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규정, 방침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2. LGD 노조 위원장, 지부장, 대의원 후보는 왜 항상 단일후보인가?

3. 투표는 찬성/반대로 진행. 개표는 누가 언제 어떻게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4. 7대 위원장 선거 이후 투표용지의 번호 및 투표자 감시까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그동안은 누가 반대 찍는지 왜 찾아냈던 것일까?

5. 월급에서 조합비를 일부 공제한다. (주임 직급 기준 월 약 18천 원)

이 많은 돈을 걷어서 어디에 쓰는 걸까?

6. 회계감사도 찌고 치나?

7. 현재 LGD 노조 회계감사는 노동조합 대의원 출신 K 모 씨.

도대체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

 

 

 

이와 관련 LG디스플레이 권동섭 노조위원장과 채근욱 구미 지부장, LG디스플레이 노경팀 이상백 상무에게 수차례 전화와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그들은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pcseong@naver.com

 

*필자/칼럼니스트 박철성<다우경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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