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정치권-언론이 이재명을 견제하기에는 그가 너무 커졌다!

정치권의 견제도, 언론의 시비도 개의치 말고, 그냥 목표를 향해 달려가라!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6/12/03 [11:34]
▲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     ©브레이크뉴스

 

이재명은 이제 차기 대선의 강력한 야권잠룡이다.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문재인과 맞짱을 뜨고 있다. 필자는 '이재명 현상'이란 말을 만든 장본인이다. 어쩌다가 그런 말이 만들어졌다. 사회 현상에 따른 표현이었을 뿐이다. 그런데 '이재명 현상'이 만들어지기까지, 이재명은 철저히 각자도생해온 것 같다.


최근 이재명이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 상위순위로 수직상승 하자 견제 목소리가 강해지기 시작했다. 안철수-박원순 등을 가볍게 밀치고 상위 순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그래서인지 이재명을 비판하고 견제하는 소리가 많아지기 시작한 것. 이재명 친형이 박사모 성남시 지부장이 됐다든가, 그 형이 동생인 이재명을 욕쟁이라고 비난했다든가, 등등의 비판들이 언론에 오르내렸다. 종편들도 이재명을 지지고 볶기 시작했다. 그런가하면 같은 야권 잠룡인 문재인은 이재명을 가리켜서 “사이다(탄산음료는 금방 목마른다)”로 폄하했다. 이재명 지지율이 올라가면 누군가  지지율은 추락하게 돼 있다. 그러하니 정치권의 견제가 시작됐고. 이 견제는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명박-박근혜, 보수정권 하에서 이재명은 감시나 견제를 받아온 건 사실이다. 대권 후보 지지율 상위 순위로 올라갔으니 이후는 더 말할 것도 없을 것. 이재명은 보수+진보진영 할 것 없이 기존의 기득권층으로부터 비난과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왜냐, 그는 “인간다운 삶을 위해, 희망이 살아있는 미래를 위해, 우리사회의 ‘혁명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그는 법이 기반이 된 정치혁명-사회혁명을 노리고 있어서이다. 아래는 이재명의 특출난 생각들이다. 필자가 "이재명의 생각"이란 글에서 그 일부를 발췌했다. 그의 남다른 생각의 일단을 읽을 수 있다.

 

○…광주민주항쟁의 진실에 눈뜨면서 독재권력에 의해 세뇌되어 살던 좀비 일베충에서 비로소 자기 판단을 가진 주체가 되었습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개인적 삶을 희구하던 제가 공리를 생각하는 ‘혁명적 변화’를 시작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기회와 부와 권력과 정보를 독점한 세력에 의해 철저히 불공정하고 불평등해 진 대한민국..지금 국민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희망이 살아있는 미래를 위해 우리사회의 ‘혁명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2016.09.06>


○…권력의 본질은 ‘책임’입니다. 나라를 망쳐버린 권력에 철저히 책임을 묻는 것, 국민의 생명을 저버린 권력을 심판하는 것이야말로 ‘책임지는 권력’의 대전제입니다. 지금은 아름다운 말보다 두려움 없는 행동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정치적 유불리에 대한 계산보다 가치에 대한 헌신이 필요합니다. 적당한 흥정보다 용기와 치열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2016.09.06.>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발전과 서민경제의 안정, 한반도 평화라는 진보개혁세력이 추구해 가야할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서거 얼마 전에 이 3대 분야의 위기를 안타까워하시며 국민들에게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던 대통령의 호소가 지금도 들려오는 듯합니다. 무너져버린 이 땅의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찾을 길 없는 국민들의 삶의 희망을 새롭게 채우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길을 중단 없이 걸어가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기리는 일일 것입니다.<2016.08.18>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근본적인 존재이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화는 국가가 지향해야할 최우선의 가치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안보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여, 분열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시대착오적 시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 정점에 ‘종북몰이’가 있습니다. 사드 배치의 문제가 한반도 평화의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는 군사적 효용성과 군사주권, 한반도 긴장완화, 경제적 이해관계는 물론, 주민 건강권 등 모든 측면에서 국익에 배치되며 국가 안보에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치열한 논쟁과 합의가 필요한 국가안보문제에 대해서 국민과 소통은 하지 않고 어김없이 종북몰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종북몰이’는 합리적 대안을 찾기 위한 논의의 싹을 짓밟는 사회악입니다.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는 ‘종북몰이’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광복 71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종북몰이’의 청산을 선언합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는 아직 숨이 붙어있습니다. 평화와 인권, 최소한의 복지가 보장되는 기초 위에 모든 국민이 공정한 질서 안에서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나라, 국민이 개돼지처럼 지배되고 사육되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인정되고 책임지며 행동하는 나라, 그런 나라는 이루지 못할 꿈만은 아닙니다. 평화롭고 공평하고 활력 넘치는 민중의 나라는 국민 개개인의 마음과 손 안에서 옅은 숨을 유지하며 아직 살아있습니다. 언젠가 거대한 활화산으로 함께 타오를 때를 기다리며..<2016.07.18.>

 

○…정치란 전쟁의 축소판이고, 초과이익 누리며 지배하는 소수 기득권자와 기회를 잃은 다수 서민의 투쟁입니다. 기득권자들은 권력 정보 언론 돈 조직을 장악한 채 서민들을 세뇌시키고 분열시켜 지배합니다. 궁극적으로 사회는 화해와 포용 기조 위에 통합되어야 하지만, 다수의 피해 위에 소수의 초과이익이 보장되는 시스템을 교정하고, 공정경쟁이 가능한 질서 위에 공평한 기회가 부여되는 합리적 사회를 만들려면 강한 의지와 끊임없는 투쟁이 필요합니다.<2016.07.13.>

 

○…나는 80년 5월 국가의 이름으로 죄 없는 국민을 집단학살하고 그 억울한 피해자들을 폭도로 몰아 두 번 죽인 소수 기득권자들을 목도한 후, 가까이는 가족 친지 멀게는 국민과 다음세대를 위해 ‘인간의 나라’를 만들 책임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 영달의 기회를 버린 채 길거리 변호사로 나섰고, 시민운동 과정에서 비타협적 투쟁의 결과로 구속 수배를 당하기도 했지만, 100만 도시 시장이 된 지금도 기득권을 위한 불합리와 부정의에 맞서 싸우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2016.07.13.>

 

위에 글에 이재명의 정치관이 배어 있다. 이런 사상이나 사고로 인해 그는 가진자- 쥔자와 부딪칠 개연성이 있다. 이재명은 지난 2016년 7웝13일자 “이재명의 생각”이란 글에서 감시 받은 내막의 일부 공개했다.

 

그는 이 글에서 “나는 80년 5월 국가의 이름으로 죄 없는 국민을 집단학살하고 그 억울한 피해자들을 폭도로 몰아 두 번 죽인 소수 기득권자들을 목도한 후, 가까이는 가족 친지 멀게는 국민과 다음세대를 위해 ‘인간의 나라’를 만들 책임을 느꼈다. 그래서 개인적 영달의 기회를 버린 채 길거리 변호사로 나섰고, 시민운동 과정에서 비타협적 투쟁의 결과로 구속 수배를 당하기도 했지만, 100만 도시 시장이 된 지금도 기득권을 위한 불합리와 부정의에 맞서 싸우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그러니 기득권 집단의 표적이 되는 건 당연했고, 그들은 조직과 수단을 총동원해 약점과 비리를 추적하고 공격하는 중이다. 눈엣가시 이재명 곁에 있는 가족 친지 측근은 ‘꿩 대신 닭’이다. 2012년 청와대의 ‘이재명 제거작전 보고서’(한국경제 보도)를 시작으로 국가기관의 전방위적 사찰 조작 공작 감사 수사가 이어지고, 불법수단조차도 거리낌 없이 동원된다. 이번 총선후 집중적인 통신자료 조회는 새 발의 피일 뿐이고 국정원의 조작 사찰은 전혀 낯설지 않다. 나는 어항 속 금붕어임을 알고 있다. 가족의 사적욕망을 통제했다가 치명적인 가족분란을 겪었고, ‘숨기려 하지 말고 하지를 말라’고 경고한 결과 많은 주변사람이 떠나갔다”고 밝혔다.

 

이재명의 생각을 들여다보면, 기득권층과 격돌할 여지가 다분하다. 그의 생각은 민주주의 국가건설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언론이 이재명을 견제하기에는 그가 너무 커져있다.

 

이재명, 그에게 조언한다.

 

"징기스칸의 말탄 군대처럼, 오직 앞을 향해 달려가기만을 바란다! 정치권의 견제도, 언론의 시비도 개의치 말고, 그냥 목표를 향해 달려가라! 오직 국민만을 보고 달려가라! 기득권을 위한 불합리와 부정의에 맞서 싸우고, 또 싸우라! 본인이 원한 거대한 활화산으로 타 오르고, 또 타 올라라!" 이것이 '이재명 현상'을 만든 정치-사회적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 말보루 2016/12/05 [03:18] 수정 | 삭제
  • 이재명의 적은 망치 문빠들인듯 같은당인데 문죄인 안?까봐 아주 오질나게 견제하더군요 녹취파일맨날 거론하면서 박사모형이 82세 엄마패서 병원 입원시켰는데 쌍욕안나오게 생겼나 오죽하면 모든형제랑 엄마 이재명시장포함 다 그형을 연락단절했겠나 그런사람이 녹음한 흥분절정상태 녹취록을 약점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 진짜 한심 난 오히려 착한척하는거보다 화났을때 화내고 자신감있게 밀어부칠수있는 패기와 능력을 가진 이재명시장이 이난국을 헤쳐나갈수있는 카드라고 확신합니다.
  • 밝은 숲 2016/12/04 [12:57] 수정 | 삭제
  • 인간적인 국가, 희망이 있는 한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이재명을 선택하여야 한다. 더 이상 시간이 없고 기회가 없다. 망해먹은 국가 시스템-안보, 경제, 교육-바로세우자면 이재명을 지지한다. 개돼지와 다름없는 국민이 마지막 희망의 공을 쏘아올리도록.....
  • 참나무 2016/12/04 [09:42] 수정 | 삭제
  • 대한민국의 근본적 혁명적 변화를 이끌어낼 사람, 국민머슴 이재명이다
  • 얼쑤 2016/12/04 [02:07] 수정 | 삭제
  • 간악한 무리들이 별의별 수작을 부리더라도 시장님 뒤에 국민이 수천만 명 있음을 잊지 마시고 힘내 달려 가시기를 빕니다. 확실하게 지지하는 국민들이 수천만 명입니다.
  • 론레이서 2016/12/04 [01:41] 수정 | 삭제
  • 글 쓴이의 의견에 100퍼센트 동감하는 바이며, 이재명시장님, 형수 쌍욕이던 무엇던간에 개의치 말고 오로지 민주공화국실현을 위해 지금처럼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당신을 지지하고 밀어주기위해서 이미 결단한 한 사람입니다. 이미 저의 형제들도 동의하기 시작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달려가십시오!
  • 갓재명 홧팅 2016/12/03 [16:00] 수정 | 삭제
  • 욕심난다 이사람ㅋㅋ 저렇게 똑똑하고 야무지고 추진력있는분이 대통령을해야하는데 어디서 낡고 찌들고 멍청하고 사리분별안되는 닭그네같은 병신이 닭통년을해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울리고 힘들게하는건지 분통이 터집니다 닭그네를 처벌하고 개누리놈들을 쓸어버리고 새로운 나라를 만듭시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