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쿠팡, 2시간 배송 서비스 중단 “소비자 수요 크지 않았다”

1년여간 시범서비스로 운영된 것..이미 지난 9월 서비스 종료

류지완 기자 | 기사입력 2016/12/02 [10:56]
▲ 쿠팡맨 (사진=쿠팡)

 

브레이크뉴스 류지완 기자= 쿠팡이 서울·경기 일부 지역에서 선보인 ‘2시간 배송’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 1년여간 시범서비스로 운영해오던 2시간 배송 서비스를 지난 9월 종료했다. 2시간 배송 서비스는 5000원을 내면 기저귀를 비롯한 육아용품, 주부들이 자주 쓰는 생필품 위주의 상품을 2시간 내로 쿠팡맨이 배송하는 서비스였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자체 인력(쿠팡맨)을 통한 서비스를 운영하다 보니 인력과 비용 등에 부담이 어느 정도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비스 종료 이유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비용문제 때문에 서비스를 중단한 것은 아니다”며 “1년여간 시범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소비자의 수요가 크지 않았다. 현재로써는 로켓배송을 확대·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도 지난 11월 한 달간 서울 시내 주요 지역에 ‘110분 특급배송’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11번가 측은 “일부 패션상품을 위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며 “준비한 물량에 대비해서는 고객들의 반응이 대체로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추가 배송 서비스에 대해서는 논의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break9874@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