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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소이현, 아버지 죽음의 비밀 알고 오열..오민석과 이별 ‘안타까워’

이남경 기자 | 기사입력 2016/10/21 [09:21]
▲ ‘여자의 비밀’ 80회 <사진출처=‘여자의 비밀’ 방송 캡처>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남경 기자=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배우 소이현이 마침내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여자의 비밀’ 80회에서는 채서린(김윤서 분)으로부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몬 장본인이 다름 아닌 유강우(오민석 분)의 아버지 유회장(송기윤 분)이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충격에 휩싸이는 장면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를 반드시 자수시키겠다는 강우의 만류에도 불구, 지유는 그길로 유회장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캐물었다. 시종일관 모르쇠로 일관하는 유회장을 향해 지유는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냐. 우리 아버지가 어떤 분이셨는데”라며 “제 앞에서, 아니 우리 아버지 앞에서 잘못했다고 용서를 비셔야한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지유는 이어 “회장님이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할 때까지 제가 회장님을 벌 받게 해드릴 거다”며 “제 앞에 있던 어르신은 이제 안 계신다. 자기 잘못을 덮으려 죄 없는 사람을 죽이는 괴물 밖에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와 함께 지유는 강우와 이별을 선택해 안타까움의 깊이를 더했다.

 

강우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 아버지 자수시키고 아버님 영정 앞에 속죄하게 하겠다”며 회유했지만, 지유는 “이제 우리는 아무것도 같이 할 수 없다. 행복을 매달아놓는 팔찌에 더 이상 행복을 매달 수 없을 것 같다”며 잘라 말했다.

 

이어 지유는 “채서린, 변일구, 유만호 회장 다 무너뜨리고 마음이 되찾아올 거다. 그때까지 우리 마음이 다치지 않게 지켜 달라”며 “당신이 날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은 이제 그것 뿐이다”라고 이별을 고했다.

 

한편,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여자의 비밀’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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