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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이정현의 ‘반 박근혜 거사’, 완전범죄 가능할까?

‘반기문-안철수 제3지대 연합 시나리오’를 둘러싼 정치적 사투 분석

심상근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6/10/01 [04:43]

 

▲     © 심상근

   그림1. 반기문-안철수 제3지대 연합 시나리오를 둘러싼 정치적 사투 분석

 

얼마 전 칼럼에서 거론한 적이 있었듯이, 근래 두 가지 미스터리가 발생하였다:

1. 이정현 새누리당 당대표가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정계개편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9/24/2016092400147.html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9일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 때까지 경천동지할 정치권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합리적 보수와 급진 진보 세력이 헤쳐 모이는 정계 개편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며 "개헌이 정계 개편의 핵 폭발을 일으키는 뇌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계개편은 박근혜 대통령도 전혀 모르는 내용이다. 이는 확실하다.

2. 그 후 곧 발생한 것이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요구하는 이정현-정진석의 초강경공세이다. 이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다. 특히, 이정현 당대표는 단식투쟁을 시작하면서 끝까지 가겠다고 한다.

그러므로, 나는 위의 1, 2 항들이 던지는 수수께끼를 풀기 위하여 고심을 하였고. 내가 얻은 가상의 시나리오는 그림1에 보이는 반 박근혜 쿠데타 시나리오이다. 이 시나리오가 반드시 맞는지 나는 모른다. 다만, 이 시나리오로서 위 1, 2항이 던지는 수수께끼가 풀린다.

이 시나리오에 의하면, 반기문과 안철수가 제3지대에서 손을 잡고 기다리면, 그림1에 보인 바와 같이, 정진석, 이정현 등이 아래와 같은 네 단계에 걸친 박근혜 대통령 이미지 파괴공작을 수행한 후 그 제3지대에 합류한다는 기획이다:

1)   단식/강경투쟁이 애초 국정감사 회피 목적이라는 의심 심기

2)   그 국감회피가 박근혜 대통령이 이정현에게 내린 오더라는 의구심을 국민들 사이에 심기

3)   박근혜 대통령에 실망한 지지층 30% (반기문이 있는) 3지대로 이동시키기

4)   반기문/안철수 단일화-대선승리-공동정부 수립하기

이정현 당대표는 "합리적 보수와 급진 진보 세력이 헤쳐 모이는 정계 개편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며 "개헌이 정계 개편의 핵 폭발을 일으키는 뇌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 나는 이 발언을 안철수는 국민의당을 버리고 반기문과 연대하여 제3지대를 형성한 후, 후보 단일화를 거쳐 대선승리 후 공동정부를 수립하여 여럿이 권력을 분점하자는 시나리오로 분석한다. 이 경우, 단순한 산수로 계산하면 지지율에서 반기문의 27%, 안철수의 13% 정도를 합쳐 40% 정도가 되며, 이는 승리를 보장할 것인바, 왜냐하면, 여러 대선후보들이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3지대 정당의 반기문(혹은 안철수)에 맞서서, 진보정당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보수정당 새누리당의 대선후보가 반드시 나설 것이기 때문이며, 3자대결에서 상술한 40% 정도는 당선을 하고도 남을 수치이다.

이로써 이정현 당대표의 복안, , "합리적 보수와 급진 진보 세력이 헤쳐 모이는 정계 개편이 일어나게 될 것; 개헌이 정계 개편의 핵 폭발을 일으키는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무게가 엄청 실리게 된다. 성공률이 90%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명쾌한 전략은 제3지대 정당 후보를 청와대에 입성하게 만들고,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3대정당을 두뇌게임에서 패배한 바보정당들로 보이게 만들 것이다.

, 상기 시나리오의 성공은, 3지대에 나서는 반기문이 27% 정도의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만이 성립될 수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 고정지지층 30%는 반기문을 박근혜 대통령의 후계자로 믿고 대거 밀어주고 있으므로, 만약 반기문이 새누리당 대신 이정현 복안대로 제3지대 후보로 나서는 경우, 27% 태반은 떨어져 나가게 될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 이미지를 완전히 추락시켜야 할 것이다. 그래서 그림1에 보이는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나는 분석한다:

1)   단식/강경투쟁이 애초 국정감사 회피 목적이라는 의심 심기

2)   그 국감회피가 박근혜 대통령이 이정현에게 내린 오더라는 의구심을 국민들 사이에 심기

3)   박근혜 대통령에 실망한 지지층 30% (반기문이 있는) 3지대로 이동시키기

4)   반기문/안철수 단일화-대선승리-공동정부 수립하기

그러나 이정현의 기획에는 치명적인 허점이 있다.  "합리적 보수와 급진 진보 세력이 헤쳐 모이는 정계 개편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그의 주장은 강경보수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수용 불가능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왜 헤쳐 모여 비 보수들 내지 중간지대 사람들과 합칠 것인가? 지난 수년 간, 특히 지난 일년 간,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강경보수 내지 초강경보수임을 드러내었고, 이는 강경보수였던 아버지를 멘토로 삼는 대통령의 면모를 드러낸 것이다. , 이정현의 주장을 차분하게 분석하면,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과 다른,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신념을 배반하는 기획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러나 언론과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정현은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이고 충신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 의심을 간과하는 경향이 큰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근래 MBN 뉴스와이드 프로그램에서 고정패널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은 천기누설이라면서 실질적으로 이정현의 주장과 비슷한 정치기획을 누설하였는데, 그는 그가 누설한 그 그 기획에 박근혜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 오물을 삽으로 떠서 쓰레기통에 넣는 그림을 스스로 직접 그려서 보여주며 설명하였고, 양문석 패널리스트는 그 그림 보이는 것이 삽이에요 곡괭이예요?”하고 묻자 삽이라고 답하기도 하는 등, 상당한 분량의 설명을 하였다.

차명진 전 의원은 비박계 내지 친이계 인사로 알고 있는데, 그가 그러한 이야기들을 들은 것은 그림1반 박근혜 거사에 애초 비박계 김성태 의원이 위원장직함의 주동인물로 나섰고, 김무성 의원도 나섰고, 이정현 당대표와 저녁에 산보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도되었고, 특히 김영우 의원이 국정감사 참여 의사를 밝히자 김무성 의원을 위시한 비박계들이 몰려가서 김영우 의원을 몇 시간 감금하고 고성으로 질책한 것과 부합된다.

▲ 심상근 박사     ©심박사

다만, 그 거사가 시작된 후 며칠 되자, 그 비박들은 일제히 태도를 바꾸어 국감참석을 강하게 주장하며 당 지도부와 맞서고 있다. 이를 나는 작전상 후퇴로 보며, 그들이 초기에 참여할 때나 후퇴할 때 일사불란하게 집단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주목한다. , 개인적 소신이 아니고 집단적 기획 하에 움직이며, 이정현-정진석과 이해관계가 100% 일치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는 특히, 우왕좌왕 아직도 이정현-정진석을 밀고 있는 일부 강경친박들로부터 자신들을 멀리함으로써 정치적으로 도덕적 우위를 점하려는 시도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이정현-정진석의 강공은 현재 사면초가 식으로 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 이정현-정진석에게 박근혜 대통령 이미지 추락 임무를 맡긴 채 자신들은 입장을 선회하여, 비박 나름대로의 다음 단계로서, 국민여론 편에 서는 것으로 나는 분석한다. 즉 이 비박들이 이전현-정진석과 일부 친박 강경파들보다 더 현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 무지무지하게 복잡한 사안의 정체를 밝힐 수 있는 열쇠는 딱 한 가지이다. 9 28일 오전에 열린 방송기자클럽초청 토론회에서 이정현 당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하루 몇 번이고 전화한다!”고 이야기하였다. , 자신의 단식투쟁과 국정감사 기피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의논을 거친 것이며, 실제로 지시를 받은 것이라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긴 것이다. 이는 즉,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 K스포츠, 최순실 실세설 등에서 숨길 것이 있고 그래서 복심 이정현 당대표로 하여금 국점검사를 보이콧을 강하게 밀게 만든 것이라는 추론을 가능케 만든다 (이전 칼럼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박근혜 대통령은 그 사안들과 관련이 없으며 숨길 것이 없다). 현재 언론과 국민들 중 태반이 그러한 의심을 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정현 당대표 사이에 전혀 전화가 오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대통령 측으로부터 확실히 전해 들었다. 그런데 이정현 당대표는 전국적으로 거의 실시간 생중계된 그 토론회에서 대통령과 노상 하루 몇 번씩 통화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래서 나는 이 상반되는 주장을 밝혀달라고 검찰에 수사의뢰를 하였다.

이런 정치적으로 미묘한 정치적 사안, 특히 대통령이 관련된 수사는 검찰이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사안들을 수사 의뢰한 적이 있는데, 검찰은 수사를 피하였다. 그러나 이번만은 검찰이 수사를 하기를 나는 바란다. 국가명운이 달린 사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내 추정이 맞는다면 그 기획은 너무 끔찍한 일이다.

 *필자/심상근. 미 버클리대 박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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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배가 아니라 2016/10/01 [18:45] 수정 | 삭제
  • 할아버지 아니고 아저씨에여.ㅋ
  • ssheem 2016/10/01 [18:32] 수정 | 삭제
  • (국군의 날 기념식 후) 특히 박 대통령은 정 의장과는 악수를 하지 않은 채 “국회가 잘 좀 해달라”는 말만 건넸으며, 정 의장은 이에 대해 “예 그래야죠”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정 원내대표에게 “많이 힘드시겠다”며 작금의 국회 마비 사태를 거론하는 듯한 짤막한 인사말를 건넸고, 이에 정 원내대표는 “송구하다.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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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그들 모두 모아놓고 계룡대 연병장 20바퀴 구보시켰어야!



  • 2016/10/01 [18:21] 수정 | 삭제
  • 니가 글쓴것중에 맞는거 하나도 보질 못함
  • ssheem 2016/10/01 [17:56] 수정 | 삭제
  • '이정현 당대표의 간절한 영상, 하나가 되어주십시오!' 그리고 유튜브 동봉 메시지.

    당원들에게 호소해서 해결되나? 칼자루 쥔 정세균이 뻣대고 있는데. 정세균 마음 못 돌리면 말짱 허사고 정세균과 더민주당에게는 질질 끌수록 이익이다. 그들이 새누리당 결박하여 밧줄로 말안장에 연결하고 새누리당을 땅 위로 질질 끌면서 말을 달리는 형국. 아직 끝은 멀었다. 그 재미를 그만 두겠나?

    새누리당은 끝났고, 대통령의 유일한 카드는 결국 신당창당.
  • ssheem 2016/10/01 [17:47] 수정 | 삭제
  • 죽어도 빌빌하지 않는 당찬 국민성.

    다만 정치가들이 비전을 보여주는 대신 싸움질만 하고 부정부패만 하므로 국민들도 잠재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없는 것.

    국가와 국민의 에너지를 한 방향으로 총집결할 때! 영남 호남 싸움질이 밥 먹여주나? 같이 망하는 길.

    모두가 한 마음으로 뛰는 새로운 시대를 열지 못하면 한국호 좌초할 것.
  • ssheem 2016/10/01 [17:38] 수정 | 삭제
  • 산업화세력과 민주화세력이 격돌하던 예전의 주인공들은 박정희와 삼김이며, 그들은 모두 나름대로 카리스마를 지녔었음.

    그 시대의 마지막 자락이 박근혜 대통령이며, 그러한 카리스마를 지닌 마지막 정치인. 어차피 대한민국은 그 시대의 마지막 카리스마 박근혜 이후, 새로운 걸음마를 배우고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하는 처지.

    박근혜 카리스마를 끝으로하면서, 오합지졸들이 분권형 개헌을 부르짓는 것은 당연한 일. 대인들의 시대가 지나고 소인배들이 세상을 장악하려고 날뛰는 시대가 열린 것. 이는 한동안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일 것이며,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나라가 필히 망할 것임.
  • ssheem 2016/10/01 [17:13] 수정 | 삭제
  • 전반적으로, 친박의 가장 큰 문제는 지혜의 결핍. 지혜는 인생의 등불. 그 것이 없으면 결국 수렁으로 빠짐.

    총선 때도 진박 감별이니 뭐니 하며 민심을 잔뜩 잃고 특히 영남 밖에서 완패하였는데, 이번에도 무대뽀로 강강 돌격. 국민들 엄청 실망하고 있을 것. (그리고 국민들은 대통령이 연출하는 쇼로 생각하고 있음. 고로 '아니다'라는 것을 증명하고 신당을 차리지 않으면 대통령도 덤터기를 쓸 것이고 역사적 레거시가 극도로 손상될 것)

    특히. 정세균 의장을 마구 공격하고 창피를 주고 마누라 딸 모두 들추어대고... 칼자루는 정세균이 쥐고 있는데 그 짓하는 것은 자승자박. 새누리당, 이번에 완전히 망가질 듯.

    결국 정진석-이정현의 목표대로, 새누리당은 재집권 가능성을 잃을 것으로 나는 판단함. (2011년 이맘 때도 같은 처지였음. 그래서 당명까지 바꾸며 복구작업한 것. 그러나 이번에는 그 정도로는역부족이고,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으로써 직접 당을 추수릴 수 있는 처지가 아니므로 유일한 탈출구는 신당창당. 이는 수학.)




  • ssheem 2016/10/01 [17:04] 수정 | 삭제
  • 이번 거사의 목표들 중 하나일 것.
    지난 총선 못지 않은 추태를 고의적으로 연출하여 대선국면에서 아예 가망이 없게 작살을 낸 후 제3지대로 옮겨갈 기획.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신당을 차려 떠날 가능성을 충분히 계산하지 않은 듯. '설마'가 그 원인일 듯.

    '설마'를 극복하는 것이 애국의 길.
  • 정확해요 2016/10/01 [16:27] 수정 | 삭제
  • 박사님 글읽고 자고 일어 났는데 커피한잔하니 머리가 완전 맑아 요 .진짜 예언자 도사님 보통 사람의 머리가 아닌 정말... 천재 중 천재 같습니다 개인적 의견 입니다. 저도 박사님 글을 많이 읽었어요 꾸준히! 박근혜 대통령님은 자기의 길을 꾸준히 가는 모양새 이더군요!
  • ssheem 2016/10/01 [16:00] 수정 | 삭제
  • 신당창당만이 답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번 일은 그 것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또 다른 증명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답은 이미 학실한 듯합니다.
    아니면 그런 일 감당하느라고, 언제나 항상 그리고 영원히, 모든 국정 에너지를 소진할 것입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들입니다.

    결과적으로, 재확인하는 기회가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신당창당하여 정권재창출하고
    4년 후 180석 주십사고 국민들에게 호소하면 됩니다.
    아직도 12척의 배는 있습니다.

  • 완전 대박 2016/10/01 [11:31] 수정 | 삭제
  • 서프라이즈.. 넘 놀라워요 분석,,와.. 댓글도 못쓰겠어요
    답은!!!!! 오리지날만 모인 신당 창당
  • ssheem 2016/10/01 [08:25] 수정 | 삭제
  • 청와대 오더라고 믿는 것이 대세! 한 기사가 예.

    http://www.dailian.co.kr/news/view/591838/?sc=naver

    하지만 정 원내대표가 수천 명의 당원과 취재진 앞에서 한 당 대표의 공식 제안을 뒤집을 수 있었던 것은 청와대의 다른 오더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보태졌다. 이 대표와 정 원내대표가 각각의 오더를 받은 사실을 서로 모르고 있었고, 의견이 불일치된 모습을 보이면서 내분이 일어난 듯한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실제 정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발언 직후 당황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 같은 설이 사실이라면 청와대의 진의는 무엇일까. 투트랙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대 야당’으로 규정돼 있던 정국을 ‘새누리당 대 야당’ ‘새누리당 내분’으로 만들려는 측면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미르·K스포츠 재단으로 의혹이 이어지자 청와대는 야권의 전면 공세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당 대 당 대치 구도를 만들거나 당의 내분을 일으키는 전략이 필요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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