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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6천만원 귀족노조 파업 시 신입사원으로 그 자리 채웠으면...

북한 김정은 공개처형, 남한 노동귀족들 비정규직 알바 간접살인!

이래권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6/09/30 [15:21]
▲ 이래권     ©브레이크뉴스

북의 3대세습 독재자 김정은이 전 세계의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수백만의 인민을 굶겨 죽이고 정치범수용소에 수십만을 가두어 인권유린을 자행하고 있는 반인륜적 인물의 선도주자임에 틀림없다. 그런 인물이 왜 암살당하지 않고 인민들의 추앙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북한 김정은 정권 들어 비행기 잡는 고사총으로 벌집 만들 듯이 잔혹한 총살을 당하는 계층은 북한의 사회지도자급들이다. 즉 뱀의 머리를 잘라 몸통과 꼬리를 동시에 서서히 공포에 물들게 하여 상하좌우를 맹종하게 만드는 시범케이스 처형을 종종한다.

 

또한 김정은이 육해군 후방부대들의 군기를 잡으려, 장군들에게 사병들과 똑같이 권총사격이나 옷을 벗기고 러닝 팬티 바람으로 수백 미터 수영을 시키면서 성과가 나쁘면 좌천시키거나 퇴직시키는 영리한 인민평등 전술로 상층부를 길들이고 있다.

 

김일성의 항일빨치산 혁명 1세대 후손과 남조선해방전쟁(6,25동란 참전 세대)의 혁명 2세대의 무위도식과 권력세습을 끊어내지 않고서는 인적기반의 취약성을 극복하고 통치력을 발휘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김정은이 착안한 기발한 발상이 핵과 미사일로 천년방위 핵조선강국의 주축세력인 과학자들을 우대하는 실용주의적 측면에서 평양 한복판에 과학자거리를 황급히 조성하여 입주를 시키고 맹종세력을 만들었다. 핵과 미사일을 개발한 수천 명의 공로를 우대하여 대대적으로 영웅세력으로 격상하여 새로운 지지기반과 충성을 유도해낸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빌어다 써야할 전술이 계급장 떼고 동등한 위치에서 전문성과 성과를 분석하여,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 수행도에 따른 급여보상을 조정하여 지급하는 것이 자본주의의 영리추구 원칙에 기초가 돼야 한다.

 

요즘 여의도엔 시위가 한창이다. 선거를 앞두고 노동귀족들이 능력에 상관없이 연공서열로 고액의 연봉을 더 올려달라는 시위가 한창이다. 막말로 나이가 무슨 벼슬인가? 야당을 윽박질러 자기들이 무슨 정권의 도우미 역할을 하는 양 간접적으로 압박하기 위해서 쪽수 표로 공허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고액연봉이 모자라 자식들마저 세습 고용시켜 온 관행의 당사자들로서 귀족노조 간부들부터 정리해고를 서두르는 게 외국인 투자유치와 국격 품위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야구선수 박찬호와 축구선수 출신인 차범근을 보라! 한때는 갈색폭격기로 독일인들에게 성공적 우상으로 대우받았었다. 코리아 몬스터로 불리어진 박찬호는 요새 일선에서 물러나 후학을 지도하거나 가끔씩 TV에 나와 아나운서 카운터 설명가로 활동하는 게 전부다. 두 분 다 과거에 받았던 연봉을 달라고 독일과 미국에 요구하지 않고 세대교체당한 처지를 감수하며 하심(下心)으로 국민들에게 명예롭게 대우받을 뿐이다.

 

철도 자동차 금융 고액연봉자들이 세계경제 흐름에 역행하여 만성적자인 철도운송과 재벌불법 대출로, 조선산업을 초토화시킨 금융, 수백 개의 하청 및 협력업체와 연대하여 수십만의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자동차 분야에서 회사가 아닌 여의도를 상대로 내년 대선에서 자기들이 정권의 향배를 가를 수 있다고 무언의 압력을 넣고 있는데 대하여 두 야당이 노동자 편에 섰다는 것은 경악스런 일이다.

 

중국 인도에 쫓겨 이제 막다른 골목에 선 인건비 제조업이 살려면 직무능력에 따른 성과연봉제나 감원 해고 외에는 대안이 없다. 여의도에 몰린 귀족노조원들의 인상들을 보라. 신수가 훤하고 배가 불룩 나온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정작 대정부투쟁을 해야할 시급제 알바나 택시운전사 인턴쉽 근무자는 돈이 없어 세력화하지 못하고 인터넷 상에서 지리멸렬한 한숨만 쉴 분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나 페이스 북의 저커버그의 독창적 창조성과 도전성공을 보라! 학창시절에 거라지(주차장)창업을 하여 인류에게 경제적 비용 축소와 편리성을 안겨다 주고 그 자신은 수백억의 지분을 확보하고 이사회로부터 수백 수천만 달러의 성과금을 매년 받기도 한다.

 

연봉 1억에 육박하는 거액을 수령하면서도 차상위 그룹인 6-7천만 원 수령자들을 꼬드겨 산업생산성과 수출과 기업과 시민에 불편과 조롱을 안겨주며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는 귀족노조의 행태. 박근혜 정권이 시작한 기업의 생산성 제고와 성과급별 급여책정은 단군 래 최대의 치적으로 김영란법과 아울러 이 나라 기득권세력에게 생회초리를 가할 것이다.

 

모름지기 여의도에 나아가 파업 시위를 해야 될 사람은, 국민소득 2만8천불이므로 부부맞벌이를 한다고 쳐서 약 5만 불 수령자, 즉 한화로 가계소득이 5천 5백만원 이상 수령자는 시위대열에서 찾아내어 일차 정리해고자 명단을 작성, 기업과 국가는 상호 정보 교류하여 최우선적으로 노동현장에서 추방시키면 어떨까?

 

필자도 1980년도에는 민주화투쟁에 참여하여 역사의 방향을 바꾸려 참여한 적이 있었다. 서울역 앞에 있는 대우자동차에 시험합격하고 면접 때, 면접관이 물었다. ‘고향이 전주네요?’ ‘네’. ‘데모에 참가한 적이 있나요?’ ‘네. 시대의 주류의식을 따라 젊은 내가 참여해서 전주 신역에서 노태우가 연설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짱돌을 던졌습니다.’. ‘참 용기는 좋네요. 잘 알았습니다. 추후 통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분골쇄신 회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면접을 마치고 나오는데, 비서 여자직원이 노란 봉투를 하나 건네 왔다. 넌지시 봉투를 열었다. 돈이다! 엥? 오천원... 누나 집에 얹혀살면서 한 달을 기다렸다. 무소식.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초대형 태풍인 IMF 국가부도가 몰려왔다.

 
요즘 TV에서 전해오는 귀족노조 파업과 정치권의 대응, 청와대의 대안제시 부족으로 일시에 혈압을 높인다. 기름진 얼굴과 배불뚝이 노조 간부들의 무슨 ‘독재정권 타도!’라도 할 듯이 오른 주먹질을 허공에 치켜 올리는 데에 실소를 느낀다.

 
귀족노조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안 팔려 물건, 세계시장에서 10등이야! 당신들이 한 달 할 일을 슈퍼 컴퓨터에 맡기면 3일이면 저비용으로 정확히 해결해! 당신들이 세상의 길에서 바퀴를 멈추면 국가 회사 당신 자식들도 같이 망하는 거야! 벌만큼 벌어 잉여 회계사 변호사 약사를 능가하는 고액연봉을 더 올려달라고?

 

배고픈 하류 청년 대다수는 속으로 피울음 우는데, 어디서 민주투사 행세를 할까? 대안 없는 청와대, 귀족노조 표가 내년 대선에서 몽땅 자기당 후보에게로의 환상 두 야당, 귀족노조의 한 덩어리 싸움, 노답이다. samsohun@hanmail.net


*필자/삼소헌 이래권. 작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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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 2016/10/02 [19:42] 수정 | 삭제
  • 기자도 노동자면 알텐데.. 하기야 뭐 언론이 자유로운 의견 개시하는건 상관안하나 참 안타깝네요 뭐 더 말할가치도 없으니까 말은 줄이겠다만 그렇게 한쪽생각만 하시다간 언젠가 눈물흘리실 오실꺼에요.. 뭐 짤리셔도 상관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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