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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구조조정 칼바람, 짐 싼 증권맨 ‘5749명’

정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16/08/25 [10:47]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증권업계의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3년새 옷을 벗은 증권맨은 57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증권사의 올 6월 말 기준 임직원 수를 3년 전인 2013년 6월(4만1687명)과 비교해 보면 5749명이나 감소한 것이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증권사 임직원 수는 3만5938명으로 한 분기 전인 3월 말 3만6235명보다 297명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가 분기별로 집계하는 전체 증권사 임직원 수는 2011년 12월 말 4만4060명을 정점을 찍다가, 지난해 9월 3만6096명까지 지속적으로 줄어 들었다.

 

이 후 같은 해 12월 3만6161명으로 소폭(65명) 증가했지만, 올해 들어 영업실적이 악화되면서 일부 증권사가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으로 다시 일자리가 감소했다.
 
증권사별로는 지난 6월 희망퇴직을 받은 대신증권이 가장 많은 90명 줄였고, 미래에셋증권과의 합병이 추진되는 미래에셋대우도 43명 감소했다.

 

이어 △교보증권(33명) △NH투자증권(27명) △한화투자증권(28명) △토러스투자증권(24명) 순이었다.

 

반면, IB(투자은행)부문을 강화하는 쪽으로 최근 사업구조를 재편한 KTB투자증권은 40명이 증가했으며, 메리츠종합금융증권(27명)과 키움증권(24명)도 직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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