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자와 관점>백가쟁명시대 우리 롤모델은 누군인가

최종걸 기자 | 기사입력 2016/07/26 [21:06]

 

▲ 최종걸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최종걸 기자= 신미대사, 다산, 노자, 공자, 도가에 이어 서양철학을 만지작 거리는 시대가 왔다. 백가쟁명시대가 회귀한 모양이다. 인문학을 바로 세워야한다는 목청이 높아지고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는 반대 목소리도 높다. 이치에 맞지도 않는 궤변이 도처에서 창궐한다. 그렇다고 뭐라 할 수도 없다. 임금님도 안보일때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였다고 하지 않았나.

 

지구촌은 뜨거운 열기를 피해 산으로 강으로 가는 사이 화를 못이기는 이들은 총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면서 무차별 살육을 감행한다. 우리 선량한 대한민국 젊은 청춘들은 소리 한번 내지 못하고 순교를 당하고 있다.

 

왜 그들은 24시간 눈코 뜰새도 없이 주경야독(야독주경)을 하고도 제 갈길을 못가고 방황해야 하는지 자문해본다.

 

미국식 자본주의에 쩌든 도련님 이세들이 사업체를 승계하더니 짜르는데 골몰하다보니 아예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한 신입 사원들은 뽑을 생각을 안한다.

 

이미 미국식 신자유주의는 무한경쟁만이 살길이라고 주창한 이후 미국은 이미 파산이나 다름없지 않는가. 유럽 또한 그 벼랑끝에 서 있음을 우리는 외신을 통해 보고 있다.

 

지도자는 자기를 지지한 국민들에게 적어도 먹는 문제는 기본이고 국민들이 최소한의 자기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은 열어놓아야 한다고 배웠다. 그렇지 못한 제왕이든 군주든 임금이든 대통령은 그 말로가 비참했다.

 

중국을 처음 통일시킨 진시황도 탄생의 비밀을 숨긴 체 그들을 분서갱유 시켰다. 헛소리와 뭇구호에 취해 국민을 우롱한 군주에 대해 철퇴를 가한 것이다.

 

유사이래 이 시대처럼 물산이 넘쳐나는 시대가 있었던가.

 

하지만 지구촌 곳곳에서는 굶주려 지금 이 시간도 허기를 채우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수백만명이다. 소위 제조업 공급과잉 시대에 말이다.  나는 배터지게 먹을지언정 굶고있는 너는 못준다는 게 미국식 신자유주의다.

 

난세가 영웅을 낳고 불황이 거상을 난다고 했던가.

 

인터넷과 모바일의 확산이 '공유경제(공식)'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할 수 있을지 세계는 숨을 죽이고 보고 있는 듯 하다.

 

네이버, 카카오톡, 다음, 삼성, SK, 미국의 'FANG',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중국의 'BAT',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로 대표되는 신흥 ICT(정보통신기술) 성장기업들이 바로 그들이다. 우리는 누구를 롤모델로 삼아야 하나? jgchoi62@gmail.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