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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우병우 의혹, 본인 해명 지켜보는 게 순서”

"朴 대통령 NSC 발언, 우병우 두둔 아냐"

이원석 기자 | 기사입력 2016/07/22 [09:56]
▲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이원석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과 관련해 "지금 현재 본인이 해명하고 있고, 또 여러 경로로 의혹 규명이 이뤄지고 있으니, 일단 우리의 검증이나 자정, 그런 능력을 믿고 한 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본인이 저렇게 아니라고 여러가지 경로로 해명을 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는 지켜보는 것이 순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비난에도 굴하지 말아야 한다. 고난을 벗 삼아 당당히 소신을 지켜 가기 바란다"라고 한데 대해 "우 수석에 대한 옹호하는 발언은 아니다. 국가 위기를 다루는 상황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긴 하지만 국민들에게 안심시키고 바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NSC는 우 수석이 참석하지 않는 회의 자리다"라며 "소명을 받은 그런 책임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책임을 다 해서 잘 하자고 하는 그런 의미로 하셨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논란이 된 새누리 친박계의 공천개입 녹취록 파문에 대해 "공천문제의 사후처리는 당내에서 책임지고 처리하는 것이 맞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등 법 적용에 앞서 일단 당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여기서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은 당을 막론하고 공천 시스템이 많이 허술하다는 점이다"라며 "이런 식으로 투명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하는 일들이 역대 모든 공천 때마다 있어왔는데, 공천에 관한 것을 열기로 하면 판도라의 상자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된다면 이러한 부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제대로된 공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lws07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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