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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아가씨’, 캐릭터별 명대사 살펴보니 ‘관심↑’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6/06/14 [09:52]
▲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아가씨’ <사진출처=CJ엔터테인먼트>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뜨거운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개봉 4일차 100만, 개봉 6일차 200만, 개봉 12일차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아가씨>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는 캐릭터별 명대사를 공개했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개봉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 꾸준한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영화 <아가씨>가 색다른 재미와 여운을 선사하는 명대사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이끌고 있다.

 

1. 하녀 ‘숙희’를 향한 아가씨 ‘히데코’의 진심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타마코, 나의 숙희”

 

먼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타마코, 나의 숙희”는 <아가씨>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최고의 명대사로 손꼽히며 호응을 이끌고 있다.

 

하녀 숙희의 시점에서 전개된 1부에 이어 아가씨 히데코의 시점으로 구성된 2부에 등장하는 이 대사는 김민희의 섬세한 감정이 담긴 내레이션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

 

백작과의 거래로 인해 저택에 들어왔지만 아가씨를 만난 후 변화를 겪게 되는 하녀 숙희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반영한 히데코의 대사는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패러디 열풍을 이끌고 있다.

 

2. 아가씨를 처음 만난 순간! 하녀 ‘숙희’의 속마음 “예쁘면 예쁘다고 말을 해야 할 거 아냐. 사람 당황스럽게시리”

 

아가씨 히데코를 마주한 하녀 숙희의 솔직하면서도 귀여운 속마음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떨림을 동시에 전한다. 아름다운 히데코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예쁘면 예쁘다고 말을 해야 할 거 아냐. 사람 당황스럽게시리”라며 내뱉는 숙희의 속마음이 담긴 대사는 김태리의 섬세한 연기와 어우러지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순수하면서도 매혹적인 아가씨와 마주한 후 당황한 하녀 숙희의 솔직한 대사는 미묘한 감정과 떨림을 고스란히 전한다.

 

3.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사기꾼 백작의 어두운 욕망 “우리 동네에서 순진한 건 불법이거든요”

 

사기꾼 백작의 거침없는 면모와 능수능란한 말솜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우리 동네에서 순진한 건 불법이거든요”라는 하정우의 대사는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함께 묘한 통쾌함을 전한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죄책감 대신 당당함으로 일관하는 사기꾼 백작, 이와 어우러지는 자신감 넘치는 대사는 캐릭터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배가시킨다.

 

특히 어떠한 상황에서도 특유의 페이스를 잃지 않는 백작의 모습과 다채로운 대사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하며 여성 관객들의 다양한 반응을 이끌고 있다.

 

4. 아가씨의 이중적 후견인 ‘코우즈키’의 압도적인 첫 등장! “뱀! 뱀! 뱀! 뱀이 무지의 경계선이다!”

 

거대한 서재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후 욕망을 쌓아가는 후견인 ‘코우즈키’. 베일에 싸인 공간 서재에 하녀 숙희가 무심코 발을 들이려 하자 “뱀! 뱀! 뱀! 뱀이 무지의 경계선이다!”라고 외치는 코우즈키의 압도적 카리스마는 보는 이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아가씨의 이모부이자 후견인으로 완벽하게 변신,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는 배우 조진웅의 연기는 감탄을 자아낸다.
 
이렇듯 캐릭터별 매력이 살아 숨 쉬는 대사로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회자하며 재관람 열풍을 이끄는 <아가씨>는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박찬욱 감독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의 첫 만남, 그리고 그들이 완성한 매력적 캐릭터와 팽팽한 스토리, 매혹적 볼거리가 있는 영화 <아가씨>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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