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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김무성을 위한 변론…외계인 반기문을 누가 왜 띄워!

중앙일보 긴급 여론조사, 반기문 28.4%로 1위라니....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6/05/30 [12:58]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최근 제주포럼에서 대권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후 기류가 심상찮다. 그는 “한국 정치계에 신처럼 나타났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듯한 상황이다.

 

중앙일보는 30일자에서 “대선주자 누구 지지하나…중앙일보 긴급 여론조사”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5월 27~28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 이 조사결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28.4%, 문재인 전 의원 16.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1.9%, 박원순 서울시장 7.2%,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4.2%로 나왔다.

 

▲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브레이크뉴스

 

이 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5월 27~28일까지 조사한 것이며, 지역·성·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유선(415명)·무선(585명) RDD(임의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 유·무선 평균 응답률은 19.4%이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이다.

 

중앙일보는 “대선주자 누구 지지하나?”라며 제목을 달았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28.4%로 1위라고 한다. 집권 여당의 대표 출신인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고작 4.2%라는 지지도가 나왔다고 한다. 이들 가운데 김무성이 꼴찌이다, 꼴찌! 김무성, 속 터질 일이다!


이 여론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대선주자 중 가장 인기가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가정을 해본다, 지금 당장 대선을 치른다면? 중앙일보 여론조사의 결과대로 라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이후 5년간 '반기문 대통령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그런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한국이나 한반도를 위해서 그간 무엇을 했는가를 유념할 필요가 없다. 반기문, 그는 현직 유엔사무총장이다. 유엔의 임무 가운데는 국제적인 분쟁을 조정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한반도는 1953년 7월 이후 아직까지도 정전협정의 틀 속에 갇혀 있다.

 

반기문 유엔사무 총장이 재임하던 지난 9년 동안, 한반도의 상황은 어땠는가? 냉전이 더욱 더 고착화된 기간이었다. 이명박-박근혜  보수 정권 하에서 냉전 고착이 두드러졌다. 김대중-노무현 전임 정권 하에선 두 번에 걸쳐 남북정상회담이 치러져 남북 간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됐다. 냉전고착은 남북한 정권차원의 문제일 것. 그러나 6.25전 때 유엔군이 한반도 파견됐고, 유엔군 일원인 미국이  휴전 당사자로 참여, 한반도 긴장해결에 있어 유엔의 역할이 크게 남아 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한국민 출신이다. 그런데도 그가 재임하던 9년 시기에 한반도에선 긴장이 증폭됐다. 더욱더 냉전화 됐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한반도의 긴장완화나 화해를 위해 했던 일이 거의 없는 것. 한겨레신문 등 일부 언론은 그의 성향을 가리켜 “뼈 속까지 친미”라고 표현하고 있을 정도이다. 냉전지속의 결과 한국의 무기수입이 증가했을 뿐이다.

 

일본 언론은 자국의 수상이 과도한 친미적일 때 “미국의 애완견”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봤다. 그런 성향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한국의 대통령 후보 지지도 1위라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그는 지난 9년간 한국에 머물지도 않았다. 유엔여권을 들고 살았다. 그는 엄밀하게 말하면 외계인(外界人)이다. 그런 그를 차기 한국 대통령 지지도 순위 1위라 한다.


반기문, 그는 한민족의 분단이라는 질곡을 철저하게 외면했던 유엔사무총장이었다. 종전체제를 끝내고 평화체제로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도 그는 이 부면에서 아무 역할을 남기지 못했다. 한반도 분쟁조정엔 무능력자 였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현재 민심은 그에게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하려는 것일까?

 

정치란 왜곡의 연장선상이라 때로는 거꾸로 봐야 제대로 보일 때도 있다. 반기문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외계인이다. 외계인 반기문을 누가 왜 띄워! 제대로 된 정치상황이란다면 중앙일보의 여론조사를 거꾸로 읽어야 정상이지 않을까? 30일자 중앙일보 여론조사 후보별 %를 거꾸로 읽어본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28.4%,  박원순 서울시장 16.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1.9%, 문재인 전 의원 7.2%,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4.2%”


필자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의 대선후보 지지도 전성시기가 불원간 오리라 예단한다. 박근혜 대통령한테 구박을 받을 대로 받았던  김무성 의원, 힘내시라!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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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jabal 2016/05/31 [08:34] 수정 | 삭제
  • 우리나라 국민들의 국가 지도자에 대한 지지도 성향을 간단하게 분석하자면 제일 먼제 지역관계를 생각하여야 되며 둘째가 혈연관계, 세째가 학연관계라 볼수 있으며 그 다음 기타 사항으로 국가와 민족에 대한 비젼은 필요 없고 오로지 연애인 처럼 인기가 조금 있으면 그저 지도자란 위치는 따돈 당상이라 볼수 있지요 아마도 반기문 총장님도 이점을 알고 계시기에 충청에 영남의 지역 주의를 등에 업고 유엔사무총장이라는 인기에 학연, 지연을 더한다면... 대한민국을 위하여 일을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물론 다소 국가에 손해을 끼쳤다 해도 아마 당선 가능성이 99%정도 될거라 믿고 계시기에 다음 대권을 욕심 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반총장께서 대권에 대한 꿈을 꾸고 계시면 현 대통령의 권력누수현상이 빠르게 가속화 된다는 사실을 과연 대통령께서 모른체 하면서 수수방관 하고 계실것인지 궁금합니다. 지금 일부 종편에서 현 대통령은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반기문 총장님을 띄우고 있는데 잘못하면 권력누수를 부추기는 언론이라고 즉시 세무조사하여 탈세 및 업무상 배임, 횡령죄를 적용하는 괘씸죄에 의한 철퇴를 맞에 방송국 문 닫을 염려도 있다는 것을 상기 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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