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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군인시절에 남로당 프락치였다"

김호진 전노동부 장관 "박정희 가문 좌익전력" 기술

문일석 기자 | 기사입력 2006/06/23 [15:08]

▲군인 시절의 박정희 전 대통령     ©브레이크뉴스
한나라당 박근혜의원이 차기 대선 예비 주자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그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그 형제간의 좌익 전력이 또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김호진 교수는 최근 "대통령과 리더십"이란 책을 청림출판사에서 펴냈는데 이 책에서 박정희 가문의 좌익전력을 자세하게 거론했다. 김교수는 고려대학 노동문제연구소장과 노동부장관을 역임했다.

친일-좌익-사생활 등 전력 자세히 파헤쳐

그가 쓴 이 책에는 박정희 전대통령의 친일-좌익-사생활 등 전력이 자세히 파 헤쳐져 진 것. 김 교수는 박정희 전대통령이 창씨 개명을 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1937년 대구사범을 졸업한 박정희는 문정소학교 교사로 부임한다. 그러나 일종의 영웅주의적 자아를 지니고 있었던 그는 단조로운 교사생활에 만족할 수 없었다. 결국 1939년 2년여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만주로 달려가 군인의 길을 택했다."면서 "다음해 봄 신경군관학교에 정식 입학한 그는 소망하던 사관생도복을 입었다. 그의 나이 23살 때였다. 이때 다카기 마시오라는 이름으로 창씨개명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생활 부분에서는 "그에게는 아내 김호남과 딸 재옥이가 있었지만 단신으로 떠났다. 아내와의 관계도 사실상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리고 1952년 육영수와 재혼한다. 육여사와 결혼하기 전 약 1년간 동거한 약혼녀가 있었지만 1948년 11월 박정희가 남로당 사건으로 체포되자 갈라섰다."라고 기술했다.

박정희 전대통령이 군에 몸담게 된 배경에서는 "그가 교직을 떠나 결정적이 이유는 일본인 교장과의 불화와 차별대우였다고 한다. 차별대우의 수모가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입은 자존의 상처를 더욱 깊게 팠고, 그 상처를 메우려는 보상 심리가 그의 영웅심을 자극, 군인의 길을 걷게 만들었던 것"이라면서 "만주군관학교에서 2년의 예비과정을 마친 박정희는 일본 육군사관학교 유학생에 편입했다, 그리고 1944년 3등이라는 발군의 성적으로 졸업한 그는 마침내 황군 장교가 되어 만주 관동군에 배속되었다."고 한다.

좌익심취 셋째 형 박상희 경찰이 즉결처분

▲박정희 전 대통령     ©브레이크뉴스
김호진 교수는 박정희가 친일 콤플렉스에 빠진 배경을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이리하여 그는 이제까지 자신을 옥죄었던 박탈감과 열등 콤플렉스에서 해방되었다. 아미 당시 박정희의 눈에는 광활한 만주벌이 장부의 호연지기를 펼 수 있는 천혜의 무대로 비쳐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  꿈은 오래가지 않았다. 1년도 못돼 일본이 항복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정희의 이 변신은 그에게 또 다른 콤플렉스를 심어주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고 말았다. 민족을 등진 친일 콤플렉스가 그것이다."

김호진 교수는 박정희와 그의 셋째형의 좌익 전력도 가감 없이 사실 그대로를 공개했다. 김교수는 "박정희가 조선경비사관학교에 입교한지 채 열흘로 안돼 박정희 인생에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다. 1946년 대구에서 일어난 10.2인민항쟁이다. 이때 좌익사상에 심취했던 셋째 형 박상희가 봉기에 가담했다가 경찰의 총에 맞아 즉결처분된 것이다. 김종필의 장인이기도 한 박상희는 박정희를 남로당으로 이끈 장본인"이라고 전제하고 "박상희의 절친한 친구로 남로당 군사부 책임을 맡고 있던 이재복의 자술서에 따르면, 그는 고향에 돌아온 박정희에게 공산당 선언 등의 책자를 주며 남로당 입당을 권유했다" 한다.

군내부 남로당 활동 사형선고 받아

김교수는 박정희 전대통령이 군에 복무할 당시 남로당 프락치로 활동했다는 것을 덧붙이고 있다. 김교수는 이에 대해 "80일간의 단기교육을 받고 조선경비사관학교를 졸업한 박정희는 1946년 12월 육군 소위로 임관돼 남아의 웅지를 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그의 앞날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면서 "1948년 여순반란 사건을 계기로 군내 좌익 소탕작업이 벌어지자 남로당 프락치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결국 그해 11월 체포된 그는 군사재판에 회부돼 사형을 선고받았고, 1949년 1월 강제 예편되는 아픔을 겪는다. 날개가 채 여물기도 전에 또다시 주변의 나락으로 곤두박질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그는 군부 남로당 조직을 실토함으로써 살아 날 수 있었지만 많은 사람을 다치게 했다. 이리하여 자기가 살아 남기 위해 다른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데 대한 또 하나의 정신적 콤플렉스를 느끼게 된다."라고 서술했다.

박정희 전대통령과 그 형제에 대한 좌익 전력이 자세하게 재론되는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의원이 차기 대선 예비후보로 활동을 시작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박근혜 의원의 이념성향을 따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moonilsuk@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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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이다. 2006/06/26 [17:05] 수정 | 삭제
  • 이나라에 위해를 입히고도 호위호식하고있는 살아있는 친일파 도요다 대중이 글을 게제함이어떠냐.?
    머라고? 지금의 돈줄이 그쪽이라 그렇게한다면 밥굶는다고?
    에라이 그러고도 네놈이기자냐? 기자가 아니라 한마디로 웃기는 놈이라는것인데,,,일석아 코메디언은 어떠냐,,, 이 형이 연결시켜줘?
    그런데, 네놈 대가리에든 똥이 노력보단 땅짚고 헤엄을치기를원하는거같어,,,, 코메디언은 아무나하는게 아니거든?
    일석아,,,, 걍 밥굶으면 안되겐니? 꼭 이렇게 좌빨코드에 맞춰서 살아야겐니?
    일석아 형이 한마디만 더할께, 걍 밥굶어라, 나라팔아 얼마나 잘살려고 그러니, 대중이처럼 아방궁에서 살것같고 대대손손 명맥을 유지할수있을까?
    모르겠다 이나라가 적화되면 확률은 높아질지도, 그러나 욕먹으면서까지 잘살면뭐하겠니, 뭐라구? 한밑천 만들어 외국으로 뜨면 된다구?
    이런개애자식을 봔나, 그럼 이형은 네놈들이 만들어논 젖같은 나라에서 젖같이 살아가란말이냐? 이 개에에에애~ 자식아 너 죽으려면 이짓계속해라,,,,,,



    어느날 열받은 일석 형을 보도하면서...---

    일석이 너일루왐마 눈탱이를 밤탱이로 만들어서라도 집안쪽을 못팔게해야겠다, 이새끼 클때부터 이상한놈들하고 어울리더니, 기어이 집안망신을 혼자다시켜? .......

    아직끝나지않은 일석이 형의 분노가 기어이 일석이 눈탱이를 밤탱이로 만들어놓을듯합니다.

    이상, 친북노선 이상없나,,,에서 동료인 문일석기자의 가족애환을 잠시보도해보았음니다. 어차피 바뀔세상이라면 우리모두 문일석씨같은 기회주의자가 되어보심이 어떠할지,,,, 뭐라구요? 니눈탱이 즉 내 눈탱일 밤탱이로 만들겠다구요,,,, 이건 못 들은걸로 하고 이상 현장에서 제갈아무게기자였음니다.





  • 개꼬랑지문일석 2006/06/26 [14:11] 수정 | 삭제
  • 개꼬랑지 문일석!

    꼬랑지 열심히 흔들며 꽁짜해외여행 할 날도 얼마 안남았네!
    노머시기가 공밥먹을 날도 얼마 안 남았듯이!
    꽁짜? 공밥? 국민의 고혈이겠지!

    개꼬랑지 문일석!
    당신부모와 당신은 통일벼쌀 안먹고 살았겠지!
    좌익군사독재자의 쌀을 먹는 것은 씻을 수 없는 수치였겠지.

    개꼬랑지 문일석!
    당신부모와 당신은 전국팔도를 다닐 때 짚신신고 산길로 다녔겠지!
    좌익군사독재자가 만든 길을 다니는 것은 자손만대의 수치였겠지.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리 말라"했다.
    개도 닭도 돼지도 먹이주는 주인을 따른다.
    그러나 어떤 "머리검은 짐승"은 그 개.닭.돼지만도 못하다.
  • 천지강산 2006/06/25 [13:44] 수정 | 삭제
  • 문일석 기자님의 사상은??? 뭔가요....
    박통의 옛이야기(죽은지 한세대가 다 지나간다)
    네 이놈들의 짓거리대로 한다면 일제36년간의 짓거리도 다 파 뒤집지?

    그것도 한세대이다...또 벌써 몇년째냐?...
    반세대가 다 지나가는데 아직도 한세대전 죽은이 매질로 세월 보내냐?
    민생은 뒷전이고???

    거기에다... 쓴 그대로 장교임관되어 겨우1.2년
    초짜 장교, 그것도 식민지백성의 초짜장교가 과연 얼마나 힘을쓰고 난리를 칠수 있었는지?..군대가본 사람은 장교건 사병이건 대충 그까이꺼~~~
    다 안다

    거기에 비하면 늬네덜 그 잘난 자리차고 떠드는무리들 전력이 어쨌나...
    비교좀 해 봐라 몇년씩 해먹고있으며 얼마나 오래 거들먹였는지...

    놈현이 웬수같은 박통밑에서 쌔빠지게 공부혀서 판검사 몇년했냐...

    그땐 왜 그리 기분좋게 모처럼 웃었다메....
    지네들 조상님(차마 할소리 못된다만)네들은 얼마나 많은 죄(뭐가 죄인지)
    저질렀는지 셈 좀 해 보자...
    할배바꾸는년부텀 할배 가면씌우는넘서껀....
    오장질 얼마며...위원장질 얼마냐, 작은 동네에서도 그랬는데...
    큰 나라이면 정일이모냥 300만정도 쥑여야 되겠니....

    독립군 혹은 만주벌판 서릿발아래 풍찬노숙하던 독립운동가들이
    박통이 고맙다고 한 진술들 들어보지는 않고(우정 귀틀어 막는다)..

    비명에 간 대통령의 죽음도 육여사의 죽음도
    늬들 말대로 쳐도 죄값은 치렀다...

    네놈들이 씨부리는 그 알량한 죄도 하물며 그러하거늘

    그분의 공을 니네조상부터 니네자손까지 어이 다 갚을꺼냐...
    땀흘려 일하고 올해는 더 일하는해 라며
    죽을둥 살둥... 잘사는 나라...힘있는나라 만들려고 발버둥친 그 노고와

    흉악무도한 빨갱이들의 공포로부터
    자유 민주적인 나라 만들려고 그리도 엄하게

    적색분자 물리치려 (울진삼척 공비는 아나? 청와대습격은 들어봤나?..)
    애쓴 보람으로 요만큼...
    그래도 자존심 지키며 살만 해진게...

    다 너희들 주절거리는 입방아 덕인줄 아느냐

    내 너희놈들을 인민재판식으로 쓸어내지 못하는게...
    대한민국 법.... 너희들에겐 정말 좋은법이다....

    남쪽도 언제 한번 오사리잡탕같은 드런 기생충놈들을
    북쪽식으로 청소한번 할날이 오기를 기도해야겠다....

    그래야 제대로 사람사는 나라꼴이 되지....
  • 들풀 2006/06/25 [08:52] 수정 | 삭제
  • 그런데, 왜 박근혜님 가지고 난리인지.....!
    페어 플레이 해요.
  • 나그ㅔ 2006/06/25 [01:54] 수정 | 삭제
  • 첫째는 연좌제 안된다고 거품 문 자슥들이 누구냐 아버지가 그랬다면 딸도 그렇나 그러면 삼형제 아들이 다 사끼꾼들이니까 애비 대중이도 사가기꾼이가
    둘째 개대중이는 좌익 아니었나 열우당 그렇게 따지다 신기남이 정동영이 이미경이 또 한 녀으은 지 애비가 만주 특무대원 아니었나
    다 한번 불어봐라 끝까지

    과거에 좌익이라도 일본 군 출신이라도 박정희대통령 만큼만 해라

    아무리 너거들 거품 물어도 개대중이는 박대통령 발끝에 때만큼도 못 따라간다 여론 조사에 봐라 라도 빼고는 아무도 지지 안한다
  • 밥이아깝다 2006/06/24 [13:16] 수정 | 삭제
  • 피곤하니 이런류의 기사는 이 지면에 올리지 말고 반겨주는 얼간이 노빠 홍위병 매체에 실으라고 하라.

    바보 꼴통에 꼴값도 유분수지.....
    지금 당장 먹고 사는일과 희망있는 미래가 관심사라고 완곡하게 국민이 표현해 주었건만 어디서 졸다 봉창 두두리는 헛소리인지 한심하다.
  • 문기자 이놈.. 2006/06/24 [09:23] 수정 | 삭제

  • 한국 근대사의 중요한 인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고 있다.
    국가의 풍전등화와 같은 그 때 ...그 시절 누구를 평가한들 자유로운
    거기서 자유로운 인간들이 있을까요..? 문기자 아버지, 할아버지
    마찬가지 입니다.
    온갖, 거짖으로 노벨평화상을 타 먹은 김대중 이 역시 마찬가지죠?

    우리 선조들의 소모적인 싸움으로 서민들을 괴롭혀던 쓰라린 과거를
    결과 적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5.16혁명으로 막을 내린 겁니다.

    5.16혁명이 없었다면..? 지금도 이조시대와같은 교활한 지도자 밑에서
    당파싸움만 했던지, 아니면 김정일이 똘만이들이 되었겠지요...?

    역사를 그런중상모략으로 이끌어 가는 문기자는 기자가 아니고
    협잡꾼에 불가한 3류 글쟁이일 뿐입니다.
  • 들풀 2006/06/23 [21:11] 수정 | 삭제
  • 군부 남로당조직을 실토하고 살아난 사실은 80년대에 어느 일간지에 백선엽장군 회고기가 연재되었는데 거기에도 나온걸고 기억됩니다.
    박정희 전대통령은 당시 하사관조직을 관할해서 장교조직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했다고 기억됩니다.
    백선엽님이 회고기를 쓰실 당시까지도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숱한 전면전 징후가 전방에서 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6.25전날 밤에 육본 장교구락부에서 파티기 있었다는겁니다...........!
  • 유명도사 2006/06/23 [15:34] 수정 | 삭제
  • 박정희는 비겁한 좌파였군요. 군 내부 남로당 관련자들이 누구인지 줄줄이 부는 바람이 십수명이 사형당했지요. 자기만 살아나고..... 나뿐 좌파!!
  • 2006/06/23 [15:31] 수정 | 삭제
  • 박근혜의원도 좌파인지, 우파인지를 확실히 하라. 북에 대해 침묵하는 걸 보니 그녀 혈관에 좌익의 피가 철철 흐르는 게 아닌가. 노선을 분명히 하라.
  • 동해바다 2006/06/23 [15:19] 수정 | 삭제
  • 문기자님,
    아주 탁월한 정치 감각 동물적 감각입니다.
    애국적 마음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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